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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의 승부를 아직 기억한다 (완)

※ 제작하여 삽입한 이미지는 어디까지나 소설을 보시는데, 도움이 되라는 의미로 집어넣은 이미지들입니다. 본 팬박스의 주된 컨텐츠는 어디까지나 소설인 만큼, 차후 투고될 작품에 이미지가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무더운 더위가 끝나고, 가을로 계절이 넘어가는 어느 날.

아직 가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더운 날씨지만, 여자는 날이 추워질 것을 대비하여 여름 옷으로 가득했던 옷 서랍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원피스, 스커트, 반바지, 블라우스, 민소매, 반팔 티, 러닝 셔츠 등등.


그녀 자신이 입던 옷뿐 아니라 남편이 입던 옷까지 하나씩 서랍에서 차례 차례 빼낸다.


'...'


서랍을 비우던 여자는 불현듯 쓸쓸한 기분이 들어 잠시 옷을 빼내는 것을 멈췄다.


"상우 오빠..."


그녀는 대답이 없을 것을 알면서도 나지막하게 남편의 이름을 불렀다.

이별은 갑작스러웠다. 어떻게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교통 사고로 남편을 잃게될 거라고...


("여보... 미안... 미안해... 집에... 못 갈 것 같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던 상우의 마지막 말.


사랑하는 남편 안상우가 세상을 떠난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남편을 잃은 슬픔을 여자는 완전히 떨쳐내긴 힘들었다.

중학생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거의 20년에 가까운 시간을 사랑한 남자였고, 순탄하다고 하기 힘든 사랑을 했던 남자다.

그럼에도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어도 좋다고 생각할 만큼 열렬히 사랑했고, 기어코 둘의 사랑을 가로막는 장애물조차 뛰어넘고, 쟁취해낸 사랑이었다.


'...'


그리고 그 결실이 자신의 뱃속에 남아있었다.

남편과 자신의 사랑이 만들어낸 유일한 결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남편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원인을 제공했을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을 상기시키는 존재.

그 날. 임신 사실을 깨닫고, 기쁜 마음에 남편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다면 남편은 여전히 자신의 곁에 남아 있었을까? 자신의 임신 사실을 전해 듣고, 행복에 겨운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을 안아주었을까?

알 수 없는 일이다.

그 사고는 자신의 전화와 관계없이 만취한 트럭 운전자의 중앙선 침범으로 벌어졌던 사고였으니까...


'... 그만 생각해. 부정적인 생각은 스트레스를 유발할 뿐이야. 아이에게 좋지 않을 거야.'


그렇게 고개를 휘젓고, 서랍을 마저 정리하던 중. 여자는 익숙한 속옷을 발견했다.


"이건...'


여자는 천천히 그 속옷을 꺼내 들었다. 자신이 지금 입고 있는 것과 비슷한 생김새의 검은 레이스 팬티.

하지만 이 팬티의 주인은 본래 여자의 것이 아니었다.


상우를 두고, 싸웠던 일생의 숙적이자 연적이었던 여자.

그 인연... 아니, 악연의 길이만 따지자면 상우와 알고 지냈던 것보다 길었던 여자.

상우를 두고 벌였던 마지막 승부를 끝으로 자취를 감추면서 다시는 볼 일 없을 거라 생각했던 여자.

여자가 들고 있는 속옷의 주인은 바로 그녀의 것이었다.


사랑하는 남자의 앞에서 벌였던 최후의 승부에서 가슴으로 가슴을 짓뭉개고, 유두로 유두를 찔러넣고,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시고,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고, 보지를 보지에 충돌시키면서 서로 추하게 헐떡이면서 신음을 내뱉고, 애액과 조수를 싸지르며 절정한 끝에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차지한 여자가 오랜 숙적을 상대로 승리했다는 증거로서 챙겨온 전리품.


여자는 손에 들고 있는 그 전리품을 바라보면서 그 날의 승부를 떠올린다.


****


저녁 8시.


모든 불이 꺼진 어두운 방. 창문을 통해 유일하게 달빛이 비춰오는 침대 위로 두 여자. 이유진과 박소민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후훗... 상우 오빠. 어때? 잘 어울려?""


두 사람이 사랑하는 남자이자 집주인. 안상우의 취향이었던 검은 브래지어와 검은 레이스 팬티 그리고 검은 가터벨트 차림으로 요염한 자세를 취하며, 남자를 유혹하는 듯한 몸짓을 취하는 두 여자.

그런 두 여자의 모습에 두 여자의 보지를 수 차례 오고갔던 자지가 발기하며, 그 우람한 크기를 드러내고, 그런 상우의 자지를 바라보면서 두 여자는 미소지으며 말했다.


"조금만 기다려줘. 오빠♥ 이 걸레년을 끝장내고, 싸게 해줄게♥"

"조금만 기다려줘. 오빠♥ 이 갈보년을 끝장내고, 싸게 해줄게♥"

"응..."


안상우의 대답을 들은 두 여자는 이내 자신과 똑같은 복장을 입고 있던 연적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상대를 살벌한 시선으로 노려보며 두 사람은 말했다.


"내가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아니? 박소민 개걸레년아."


쭈욱- 짜악-!


유진이 소민의 검은 가터벨트 끈을 튕기면서 소민을 도발하고, 비웃음을 짓는다.


"어머, 나야말로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니? 이유진 씹갈보년아."


쭈욱- 짜악-!


소민 역시 유진의 검은 가터벨트 끈을 튕기고는 유진을 도발하고, 조소를 날린다.


""후후훗...""


파앗-!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동시에 서로에게 달려든 두 사람의 가슴이 충돌하며 파열음을 낸다.

하지만 두 여자는 충돌에도 불구하고,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채 서늘한 웃음을 지어보이고는 눈 앞에 있는 연적의 보지를 향해 거침없이 손을 뻗으며 말했다.


"상우 오빠는 내꺼야. 개년아."

"상우 오빠는 내꺼야. 씹년아."

""오늘 끝장을 보자.""


동시에 서로의 보지 속에 손가락을 찔러넣는 두 사람. 방금 싸움의 막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이미 상대의 질이 애액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조소를 지었다.


"하! 발정난 걸레년답게 이미 젖어있네?"

"하! 발정난 갈보년답게 이미 젖어있네?"

"오늘 네 년을 강간해서 주제도 모르고, 상우 오빠의 자지를 탐했던, 그 더러운 보지는 물론이고, 자궁까지 끝장내줄게."

"오늘 네 년을 강간해서 분수도 모르고, 상우 오빠의 자지를 탐했던, 그 역겨운 보지는 물론이고, 자궁까지 박살내줄게."

""해볼테면 해보시던가!""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이미 애액을 줄줄 흘리는 보지에 삽입되어있던 손가락의 핑거링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서로의 몸에 익숙할대로 익숙한 두 여자는 벌써부터 G스팟을 찾아 손가락으로 긁으면서 자극했고, 허리와 엉덩이가 반응하며, 움찔거린다.

하지만 이유진과 박소민. 두 여자는 여전히 여유롭다는 듯이 상대방을 향한 비웃음을 머금은 채로 상대방의 보지에 손가락을 쑤셔박고 휘저었다.


"고작 이게 전부야? 하긴 나한테 조교나 당하던 걸레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려나?"

"겨우 이게 다야? 하긴 나한테 조련이나 당하던 갈보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려나?"


상우에게 늘 사랑 가득한 목소리로 말하던 갈색 머리의 유진도.

상우에게 늘 애정 넘치는 목소리로 말하던 검은 머리의 소민도.

남자를 대할 때와는 너무나도 다른 목소리로 상대를 모욕하고, 비웃으며, 도발한다.

그리고 그런 도발에 어울려주겠다는 듯이 더욱 섬뜩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의 자지를 탐했던 암캐의 보지를 찢어버릴 기세로 학대하는 것으로 응수한다.


유진의 손가락이 소민의 G스팟을 자극하고, 질 안 곳곳을 쉴 새 없이 휘젓는다. 유진의 손톱이 질 안을 긁으면서 질 내부에 작은 상처를 내 피가 새어나왔지만, 소민은 조금도 고통스럽다는 티를 내지 않는다.

소민의 손가락이 유진의 G스팟을 자극하고, 질 안 곳곳을 쉴 새 없이 헤집는다. 소민의 손톱이 질 안을 긁으면서 질 내부에 작은 상처를 내 피가 흘러나왔지만, 유진은 조금도 고통스럽다는 티를 내지 않는다.


"대체 뭐하는 거야?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데? 고작 이 정도로 상우 오빠를 건드렸던 거야? 개걸레 박소민?"

"너야말로 뭐하는 거야? 조금도 느껴지지 않거든? 겨우 이 정도로 상우 오빠를 탐냈던 거야? 씹갈보 이유진?"


자신의 소중하고, 은밀한 곳이 상대에 의해 상처를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여자는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상대를 도발하며, 더 깊이 쑤셔보라는 듯이 다리를 살짝 벌려 보지를 더 넓게 열어젖힌다.

아무리 상대가 자신을 공격해도 자신은 굴복하지 않는다는 듯. 그리고 두 여자는 기꺼이 상대방의 도발을 받아들여 삽입하는 손가락의 개수를 세 개로 늘리고, 더욱 깊고 거칠게 보지 안 쪽으로 쑤셔넣고, 유린한다.


하지만 정말로 유진과 소민이 아무렇지 않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저 상대방보다 자신이 더 우월한 존재라는 페르소나로 위장한 것일뿐.

실제로는 자신의 은밀하고, 소중한 곳이 상대에게 유린당하는 고통에 몸이 비명을 내지르고 있었다.

그 증거로 두 여자의 보지는 이미 애액이 줄줄 새어나오면서 상대의 손은 물론이고, 자신의 허벅지까지 적시고 있었다.

말과 표정은 어떻게든 숨겼지만, 몸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 것이다.


"크윽... 갈 것 같지...? 개년아?"

"흐윽... 쌀 것 같지? 씹년아?"

"여유로운 척... 읏... 하기는... 허리가... 흔들리고 있거든?"

"괜찮은 척... 흣... 하기는... 엉덩이가... 떨리고 있거든?"


적의로 가득한 두 눈으로 상대를 노려보는 두 사람.

여유를 가장하는 저 가증스러운 표정을 산산조각내고 싶다는 욕구가 흘러넘치고, 두 사람은 동시에 엄지 손톱으로 상대방의 클리토리스를 찍어 누른다.


""하으으으으윽!!!""


푸샤아아아앗-!!!


두 여자의 입에서 교성이 터져나옴과 동시에 보지에서 애액이 터져나온다.


"하아... 하아..."

"후우... 후우..."


상대의 보지에 쑤셔넣었던 손가락을 천천히 빼내는 두 사람.

유진과 소민은 상대방의 보지에서 뿜어져 나온 애액으로 젖은 손가락을 상대방의 얼굴 앞에 들이밀며 웃었다.

그리고...


철썩-!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상대의 애액이 묻은 손으로 상대방의 뺨을 때리는 유진과 소민.

충격으로 인해 고개가 돌아갔음에도 두 여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여전히 상대를 향해 살벌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준비운동은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장난질은 이 정도면 충분하잖아?"

천천히 애액에 젖은 팬티를 벗어 바닥에 내려놓고, 침대에 앉아 서로를 마주본 뒤, 손가락으로 자신의 보지를 벌려 내보이는 소민과 유진.

그러고는 상대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고, 자신에게 덤빌 각오는 되었냐며 도발한다.


""허벌 보지년.""

""자신 있으면 덤벼.""


뻔한 도발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피하지 않는다.

다리를 교차시키고, 상대와 손을 맞잡는다.


퍼억-!


그리고는 보지와 보지를 맞부딪힌다.

충격과 함께 전달되는 쾌감에 두 여자의 표정이 한순간 일그러졌지만, 이내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둘은 다시금 서로를 향한 비웃음을 머금은 채로 허리를 튕겼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마치 기계가 움직이는 것 같이 일정한 리듬으로 허리를 튕기며 보지와 보지, 클리토리스와 클리토리스를 충돌시키는 유진과 소민.

가벼운 절정과 함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이 조금씩 사타구니와 허벅지를 적시고, 이불에 얼룩을 새겼지만, 그 정도 절정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이 두 여자의 표정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느껴지냐? 네 보지가 내 보지에 먹히고 있는 게?"

"웃기시네. 먹히고 있는 보지는 내 보지가 아니라 네 보지거든?"

"보지에서 애액을 질질 흘리고 있는 주제에..."

"네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이거든?"

"갈보년."

"걸레년."

""네 년의 허벌 보지 따위는 언제든지 부서줄 수 있어!""


퍼억-!


다시 한 번 격하게 허리를 튕기는 두 사람.

애액으로 젖은 보지와 보지가 음란한 소리를 내며 부딪힐 떄마다 점점 더 많은 애액이 흘러나오고, 풍만한 가슴이 흔들린다.

증오와 분노로 인해 피가 뜨거워지면서 흥분한 것인지, 아니면 자극과 쾌감으로 인해 피가 뜨거워지면서 흥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두 사람의 얼굴은 점점 붉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이를 악물고, 상대를 노려보며, 엉덩이를 뒤로 빼고, 허리와 골반을 튕기길 반복한다.

여유 가득한 표정이 천천히 사라지고, 조금씩 숨이 가빠지기 시작하며, 작은 신음 소리가 새어나온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눈 앞에 있는 연적의 보지를 향해 자신의 보지를 박아넣는다.

그렇게 수십 번이 넘는 충돌을 거듭한 결과.


"으으으윽!?"

"흐으으윽!?"


푸샤아아아앗-!


다시 한 번 동시에 절정하며 애액을 뿜어내는 두 사람.

마치 감전이라도 된 것처럼 엉덩이와 다리를 떨고, 허리와 허벅지가 움찔거린다.

하지만 이내 절정의 여파를 진정시키기 위해 입술을 깨물고, 다시금 상대를 노려보고는 붙잡고 있는 손을 잡아당겨 서로의 몸을 밀착시키고, 그대로 강하게 껴안으며, 익숙하다는 듯이 자신의 입술과 상대의 입술을 포갠다.


츄릅... 츄릅... 츄릅...


음란한 소리와 함께 거품 섞인 침이 입맞추고 있는 두여자의 입술 틈새로 빠져 나와 턱까지 흐른다. 키스로 인해 숨이 막히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심장이 더욱 빠르게 뛰지만, 증오하는 연적에게 산소를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이 더더욱 깊고 진하게 입을 맞추면서 상대의 입 안에 머물고 있는 뜨거운 공기를 빼앗는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침이 뒤섞여 목구멍 너머로 흘러들어가지만, 둘은 개의치 않고 키스를 이어나가며, 다음 행동을 개시했다.


꾸욱-! 꾸욱-!

문질... 문질...


입술과 입술, 혀와 혀가 뒤엉키는 가운데, 가슴과 가슴, 유두와 유두가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며, 눈 앞의 상대를 짓누르고, 보지와 보지 그리고 음핵과 음핵이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며, 눈 앞의 상대와 뒤엉킨다.

가슴과 가슴, 보지와 보지가 충돌할 때마다 들려오던 파열음은 없다. 하지만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두 사람의 싸움이 격렬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가슴과 가슴은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였고, 보지와 보지는 게걸스럽게 서로를 먹고, 먹히는 싸움을 벌이면서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치열하게 맞붙고 있었다.


"아읍!? 하앗!?"

"하읍!? 아앗!?"


유진의 가슴이 소민의 가슴을 뭉개자 소민이 괴로워하며 유진의 입 안에 신음을 토한다.

소민의 유두가 유진의 유두를 짓누르자 유진이 고통스러워하며 소민의 입 안에 신음을 내뱉는다.

소민의 보지가 유진의 보지를 삼키자 유진이 버거워하며 소민의 입 안에 교성을 흘린다.

유진의 음핵이 소민의 음핵을 찌르자 소민이 힘겨워하며 유진의 입 안에 교성을 내지른다.

유진이 소민을, 소민이 유진을 범하고, 범하면서 애액을 흩뿌리고, 조수를 쏟아낸다.

두 사람의 얼굴에 서려있던 독기가 빠지기 시작하고, 쾌감에 젖은 표정이 자리잡기 시작한다.

유진이 몸을 파르르 떨기 시작하고, 소민이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한다.

그 결과.


"흐으으읍!!!"

"으으으읍!!!"

푸샤아아아앗-!!!


서로의 입 안에 신음 섞인 비명을 내지르며 분수처럼 애액과 조수를 뿜어내는 두 사람. 몸을 마구 움찔거리면서 떠는 두 사람은 더 이상 참기 힘들다는 듯이 자신과 몸을 밀착시킨 연적의 몸을 밀어낸다.


"하아... 앗... 아읏..."

"흐아... 읏... 으읏..."


가쁜 호흡을 몰아쉬며, 서로를 노려보는 두 사람. 이 정도로 쓰러질 상대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상대로부터 조금도 우위를 빼앗아오지 못했다는 사실에 두 사람은 화가 났다.


"하아... 하아... 발정난 암캐년..."

"후우... 후우... 욕정한 암캐년..."

"고작 이 정도로 지친 거야? 하긴 갈보년의 허벌 보지 따위가 나랑 맞먹을 수 있을 리가 없지."

"겨우 이 정도로 지친 거냐? 하긴 걸레년의 허벌 보지 따위가 나랑 맞먹을 수 있을 리가 없지."


보기만 해도 짜증이 솟구치는 연적이 다시 한 번 더러운 입으로 자신을 비웃고, 모욕하자 참지 못한 두 여자는 동시에 상대의 뺨을 향해 손을 날린다.


짜악-! 짜악-! 짜악-! 짜악-!


""너 같은 허벌 보지년에게 상우 오빠는 가당치도 않아!.""


수 차례 따귀를 주고 받고, 머릿채를 붙잡고 바닥을 뒹구는 두 사람.


"아앗!?"

"끝장을 보자! 이유진!"


소민이 위를 차지하고, 유진이 아래에 깔린 상태에서 무방비하게 드러난 유진의 보지에 소민이 자신의 보지를 망치처럼 찍어 누른다.

보지와 보지가 부딪히는 파열음이 울려퍼지는 소리와 함께 유진의 보지가 소민의 보지에 유린당하고, 소민의 보지가 유진의 보지에 박힐 때마다 애액이 터져나와 소민의 보지를 적신다.


"하하하! 꼴 좋네! 가버려라! 가버려! 이유진 갈보년아!"

"하읏!? 하앗!? 이 개 년이...! 하아앗!?"


푸샤아아아앗-!!!


소민의 보지가 가하는 연이은 박음질을 버티지 못한 유진의 보지가 애액과 조수를 뿜는다. 그런 유진을 보며, 소민은 한껏 비웃는다.


"하하핫! 꼴 좋네! 역시 너 같은 허벌 보지년은 내 밑에 깔리는게 맞지!"


하지만 소민의 우세는 오래 가지 못했다. 승리에 도취된 소민의 방심을 노린 유진이 역공을 가하면서 위와 아래가 뒤바뀐 것이다.


"아앗!?"

"결착을 내자! 박소민!"


유진이 위를 차지하고, 소민이 아래에 깔린 상태에서 무방비하게 드러난 소민의 보지에 유진이 자신의 보지를 망치처럼 찍어 누른다.

보지와 보지가 부딪히는 파열음이 울려퍼지는 소리와 함께 소민의 보지가 유진의 보지에 유린당하고, 유진의 보지가 소민의 보지에 박힐 때마다 애액이 터져나와 유진의 보지를 적신다.


"하하하! 꼴 사납네! 싸버려! 박소민! 걸레년아!"

"흐읏!? 흐앗!? 이 씹 년이...! 흐아앗!?"


푸샤아아아앗-!!!


유진의 보지가 가하는 연이은 박음질을 버티지 못한 소민의 보지가 애액과 조수를 뿜는다. 그런 소민을 보며, 유진은 한껏 비웃는다.


"하하핫! 꼴 사납네! 역시 너 같은 허벌 보지년은 내 밑에 깔리는게 맞아!"


그러나 유진의 우세 역시 오래 가지 못했다. 소민에게 당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역공을 가한 탓에 체력에 여유가 부족했던 탓에 소민의 반격에 유리한 포지션을 내준 것이다.


그렇게 소민이 유진의 위를 차지하고, 다시 한 번 유진이 소민의 위를 차지한다.

소민이 유진을, 유진이 소민을, 소민이 유진을, 유진이 소민을...

그렇게 수 차례 위와 아래를 번갈아 바꾸면서 서로의 보지에서 애액과 조수가 터져나오고, 피멍이 들 때까지 서로를 범하고, 범하는 싸움을 지속한다.

침대 시트는 이미 유진과 소민이 쏟아낸 애액과 조수를 흡수하다못해 절어버렸고, 두 사람의 몸은 땀과 침, 애액과, 조수에 흠뻑 젖었다.

탈수가 오고도 남았을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은 상대를 범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박소민!!!"

"이유진!!!"

""네 년의 허벌 보지가 내 보지에 잡아먹히는 것이 느껴지냐!?"

"하으으으응!?"

"흐아아아앙!?"


푸샤아아아앗-!!!


여태껏 몸 바깥으로 애액과 조수를 분출했던 것과 달리 마치 질내 사정이라도 하는 것처럼 상대의 보지와 질 속에 애액과 조수를 싸지르며, 상대의 보지와 질 속을 자신의 체취로 채워넣는 유진과 소민.

역겨운 여자의 체액이 자신의 육신을 더럽힌 것도 모자라 자신의 소중한 곳 깊숙히 들어오자 두 여자는 혐오감과 불쾌감에 표정이 일그러진다.


"박소민...! 이 개년이...!"

"이유진...! 이 씹년이...!"


붉게 충혈된 검은 눈과 갈색 눈이 서로를 노려보고, 검은 머리와 갈색 머리가 또다시 위와 아래를 두고 다투고 시작하며, 뒤엉킨다. 하지만 대등한 육체를 지닌 두 사람은 위와 아래를 나누는데 실패하고, 결국 서로를 똑바로 마주한 채 자리를 잡고, 서로를 껴안아 도주로를 차단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그리고...


츄릅... 츄릅... 츄릅... 츄릅... 츄릅... 츄릅...


서로의 입을 입으로 막고, 혀와 혀를 섞으며 입 안에 침과 산소를 뺏고, 뺴앗긴다.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자신의 가슴과 유두, 보지와 음핵으로 숙적이자 연적의 가슴과 유두, 보지와 음핵을 뭉개고, 찌르고, 비비고, 짓누르면서 애액을 터트리길 반복한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는 듯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 상대의 모든 것을 부수려고 든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둘은 눈 앞에 있는 숙적이자 연적을 단순히 이기고 싶은 것이 아니다.

지겹도록 엮이고, 엮이면서 승리와 패배를 주고 받으며, 악연을 이어왔던 숙적이자 연적이 지니고 있는 암컷으로서의 수명을 끝장내는 것으로 질긴 악연의 결착을 짓고 싶은 것이다.

자신이 눈 앞에 있는 암컷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자신에게 덤빈 암컷을 처형하여 자신에게 덤빈 대가를 확실히 치르게 만들기 위해 두 사람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남자를 공증인 삼아 마지막 승부를 치르는 것이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하아아아아악!!!"

"흐아아아아악!!!"


푸샤아아아앗-!!!


상대의 입을 틀어막던 입이 쾌감을 참지 못하고 비명을 내지른다.

서로를 꼭 껴안은 채로 동시에 절정하며, 서로의 질 내에 애액과 조수를 싸지른다.

몸이 미친 듯이 떨리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두 사람의 표정은 완전히 쾌감에 굴복하기 직전에 암컷의 표정과 같았다.


"하아... 하읏...! 하앗...!"

"아아... 아읏...! 아앗...!"


힘겹게 절정의 여파를 진정시키는 유진과 소민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본다.

완전히 쾌락에 젖어있는 상대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두 사람은 눈 앞의 상대를 한껏 비웃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의 상태 역시 상대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에 두 사람은 서로를 노려보기만 할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간의 경험으로 보아 더 이상 상대를 도발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자신도 눈 앞에 있는 여자도 한계에 다다랐다. 한 번... 딱 한 번만 상대에게 치명적인 결정타를 넣을 수 있다면 승자는 자신이 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둘은 한계에 다다른 몸을 추스르는 것에 집중했다. 눈 앞에 있는 증오스러운 연적과 마지막 싸움을 벌이기 위해서...

그렇게 회복에 집중한 후, 어느 정도 몸이 진정되자 두 사람은 천천히 다리를 벌렸다.

말은 없었다. 그저 비웃음이 담긴 표정과 함께 손가락으로 여전히 분홍빛을 드러내고 있는 보지를 벌려서 내보이며, 상대를 도발할 뿐.


유진과 소민은 기꺼이 도발에 응하면서 다시금 보지와 보지를 맞대었다.


문질...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진 보지와 보지가 맞닿자 두 보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서로를 빨아들이며 흡착했다.

하지만 두 여자의 얼굴에는 조금의 표정 변화도 없다.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을 너무나도 오래 기다렸다는 듯이 기대된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상대를 바라보고 있었다.

쾌락과 절망에 젖은 얼굴로 자신에게 자비를 청할 암컷의 모습을 상상하며 유진과 소민은 흥분한 듯이 연적의 보지를 꽉 물었다.

그러고는 천천히 한 손으로 상대의 머리카락을 붙잡아 당기고는 상대의 귓가에 속삭인다.


"이제 한계지? 걸레년아?"

"이제 한계지? 갈보년아?"

"결착을 내자. 박소민..."

"결착을 내자. 이유진..."


철퍽-!


젖을대로 젖은 보지와 보지가 부딪히며, 소리를 낸다.


""내 인생에서 사라져!!!""


유진과 소민은 간절한 소원이자 저주를 내뱉으며, 상대를 범하기 시작한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흐아아아아아!!!"

"하아아아아아!!!"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오고, 입에서는 침이 새어나온다.

가슴과 가슴이 서로를 뭉갤 때마다, 유두와 유두가 서로를 찌를 때마다, 보지와 보지가 서로를 삼킬 때마다, 음핵과 음핵이 서로를 짓누를 때마다 유진과 소민의 입에서 신음과 비명이 터져나온다.


""흐으으읍!!!""


다시 한 번 입과 입을 틀어막고, 혀와 혀가 섞인다.

몸은 완전히 밀착되어 가슴과 유두를 한계까지 서로를 압박하고, 보지와 음핵은 상대를 압살한다.

눈 앞의 증오하는 숙적이자 연적을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 쓰러트리기 위해 짓이기고, 짓누르고, 찍고, 찌르고, 누르고, 박고, 꺾고, 문지르고, 뭉개고, 삼키고, 먹고, 부순다.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온 몸과 머리가 뜨거워지고, 의식이 흐려지면서 이성이 위험하다면서 비상등을 킨다.

그럼에도 유진과 소민은 머리가 울리고 있는 비상등을 무시하기 위해 이성을 억누르고, 본능에 몸을 맡긴다.

눈 앞의 적은 끝장내기 전까지는 자신에게 다음은 없다는 듯이 육체의 고통과 정신의 고통을 억누르고, 억누르면서 상대방과 계속해서 몸을 섞는다.

한 쪽이 부숴지기 전까지...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유진과 소민은 자신을 다그쳤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푸슛-! 푸슈슛-!


유진이 소민을 강하게 껴안고, 허리를 흔들다가 이내 견디지 못하고, 윤주의 몸에 애액과 조수를 흩뿌린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푸슛-! 푸슈슛-!


소민이 유진의 입술을 탐하고, 골반을 튕기다가 이내 버티지 못하고, 유진의 몸에 애액과 조수를 흩뿌린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푸슛-! 푸슈슛-!


소민의 가슴이 유진의 가슴을 누르자, 유진이 얼굴을 찌푸리며 소민의 몸에 애액과 조수를 분사한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푸슛-! 푸슈슛-!


유진의 유두가 소민의 유두를 찌르자 소민이 얼굴을 찡그리며 유진의 몸에 애액과 조수를 분사한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유진의 보지가 소민의 보지를 집어삼키자 소민이 절정하며 유진의 질 내에 사정하듯이 애액과 조수를 뿜어낸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소민의 음핵이 유진의 음핵을 깔아뭉개자 유진이 절정하며 소민의 질 내에 사정하듯이 애액과 조수를 뿜어낸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그럼에도 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듯이 서로의 입술을 탐하면서 혀를 얽히고, 가슴과 가슴을 짓누르고, 유두와 유두끼리는 서로를 찌르며, 보지와 보지가 서로를 잡아먹고, 음핵과 음핵이 서로를 짓뭉개는 사투를 지속했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그러나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두 사람의 사투도 마침내 결착이 났다.


퍼억-!!!!!!


푸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하아아아아앗!!!"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두 암컷의 허리가 활처럼 꺾이고, 막대한 양의 애액과 조수가 뿜어져 나온다. 눈에서는 눈물이, 입에서는 침이 뺨과 턱을 타고 흘러내리고, 신음 섞인 비명이 울려 퍼진다.

하지만 방 안에 울려 퍼지는 비명은 승자와 패자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었다.


"아... 아아...!"


털썩-!


한 암컷이 절망에 빠진 표정과 함께 비통한 소리를 내면서 뒤로 넘어간다. 패배한 암컷의 보지에서는 그녀의 것인지, 아니면 승자의 것인지 알 수 없는 애액과 조수가 멈출 기미가 없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패배한 암컷을 승리한 암컷은 천천히 내려다본다.

"하아... 하아... 내가 이겼어...! 박소민 개걸레년아...!"

"윽... 아아...!"


이유진은 비릿한 미소를 머금고, 쓰러진 박소민을 바라보더니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웃음을 터트리고, 쓰러진 박소민은 자신을 내려다보는 이유진을 향해 믿을 수 없다는 시선으로 올려다보면서 신음을 토해낸다.


"후후후... 하하하하!!!"


드디어 기나긴 악연에 결착이 지어졌다. 증오하는 숙적에게, 더러운 연적에게 승리함으로써 기나긴 악연에 종지부를 지었다.


유진은 지친 몸을 일으켜 세운 후, 아직 애액이 흐르고 있는 자신의 보지를 소민의 눈 앞에 가져다댔다.


"보여? 네 허접하고, 열등하기 짝이 없는 헐렁 보지를 이긴 보지야."

"윽..."


소민은 절망과 쾌락, 굴욕감과 무력감이 뒤섞인 표정으로 자신의 코 앞까지 들이밀어진 유진의 보지를 지켜봤다.

당장이라도 눈 앞에 있는 암컷의 음핵을 깨물고, 쓰러트려 강간하고 싶었지만, 이미 한계에 다다른 몸은 더 이상 그녀의 의지를 따르지 않았다.


"푸흐흐... 불쌍한 소민이... 의식이라도 잃었으면 나았을 텐데..."

"으극... 이 망할..."


소민의 말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유진이 소민의 얼굴을 자신의 보지로 깔아뭉갰기 때문이다.


"으으읍...! 으읍!"

"아하♥ 하앗..."


소민의 얼굴을 자위 도구 삼아 보지를 마구 비비는 유진. 숨통이 막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벗어나기 위해 소민은 말을 듣지 않는 몸을 어떻게든 움직여보려 했지만, 큰 소용이 없었다.


푸샤아앗-!


"아아...♥"

"으으읍!"


가벼운 절정과 함께 소민의 얼굴에 애액을 싸지르고, 유진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콜록! 콜록! 으에엑..."

"어머♥ 패배자 주제에 승자의 미주를 누가 뱉어도 된다고 했지?"


유진은 살벌한 눈으로 소민에게 말하더니, 그대로 소민의 배를 깔고 앉는다.


"크윽!?"

"승부에 들어가기 전에 서로 했던 말... 기억하고 있을까?"


유진은 승부의 전초전에서 했던 말을 상기시키며 말했다.

사랑하는 상우의 자지를 삼켰던 보지는 물론이고, 자궁까지 끝장내주겠다는 선언.

패자의 여자를 완전히 끝장내주겠다는 선언을 말이다.

그 말을 떠올린 소민의 표정에 일말의 두려움이 스치던 순간.


찌걱-!


"아윽!?"


갑작스레 보지에 느껴지는 이물감에 소민은 신음을 토한다.


"어머♥ 뭘 새삼스럽게 그러실까? 고작 손가락 세 개 가지고♥"

"아...!"

"좀 더 놀아달라고♥"

"아아...!"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윽...! 아악...!"


손가락으로 소민의 보지를 쑤시고, G스팟을 자극하는 유진. 백핸드지만, 익숙하다는 듯이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면서 유진은 소민의 보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한계까지 다다른 것은 육체뿐 아니라 정신도 예외는 아니었던 소민은 유진의 핑거링에 무방비하게 당하면서 몸을 떨기 시작했다.

그런 소민의 모습을 보면서 유진은 가학적인 미소를 지어보였다.

자신의 밑에 깔린 연적의 비명 소리를 음악으로 삼으며, 리듬감 있게 손가락을 넣고, 빼길 반복하면서 상대에게 끔찍한 상흔을 남긴다.


"터져라~♥"

"아아아아아아!!!"


푸슉-!


이전과 같이 장대한 애액과 조수의 분출은 없었다.

그저 더 이상의 수분 배출은 위험하다는 듯이 분무기가 내뿜는 것 같은 소량의 애액과 조수가 뿜어져 나왔을 뿐.


그러나 유진은 소민을 유린하는 것을 멈출 생각이 없었다.

유진은 천천히 자신의 보지를 소민에게 가져다 대었고, 그녀를 범하기 위해 허리를 튕겼다.


퍼억-!


"아악!?"


더 이상은 무리라는 듯이 고통스러워하며 비명을 내뱉는 소민. 하지만 그런 소민을 아랑곳하지 않고, 유진은 자신이 승자이고, 소민은 패자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낙인 찍겠다는 듯이 연달아 자신의 보지와 음핵을 소민의 보지와 음핵에 박아넣었다.


퍼억-! 퍼억-! 퍼억-!


"아으윽!? 아악! 아아악!?"


보지와 보지가 충돌할 때마다 울려퍼지는 소민의 구슬픈 신음 소리.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가위치기를 지속한 결과...


푸슈슛-!


"흐아아아아앗!!!"


툭-!


소민은 절정하며 몸을 뒤틀고 비명을 내지르더니, 그대로 움직임을 멈춘 채 고개를 옆으로 떨구고, 의식을 잃었다.

하지만 유진은 멈추려고 들지 않았다. 힘겹게 얻은 전리품이자 장난감이었다. 손에 쥔 전리품과 장난감을 자의로 내려놓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디있을까? 아마 질리거나, 망가질 때까지 그것을 내려놓으려고 마음 먹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아직이야... 아직...! 그동안 네 년에게 당했던 일을 생각하면...!"


그녀는 기나긴 싸움의 역사를 되새기며, 소민에게 당했던 일들을 떠올리고, 그 때의 굴욕과 수치를 완전히 지워버리기 위해 철저히 소민을 범하고자 했다.

그러기 위해 살벌한 크기의 딜도를 꺼내들어 소민의 자궁에 박아넣고 망가뜨리려는 찰나...


"유진아."


목소리가 유진을 멈춰 세웠다.


"... 오빠?"


상우는 유진에게 다가와 말했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

"하지만..."


상우는 조용히 유진을 끌어 안으며 말했다.


"나... 참기 힘들어."


발기하여 거대해진 뜨거운 물건이 자신의 아랫 배에 맞닿는 것을 느낀 유진이 상우의 말 뜻을 알아듣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변태♥"


유진은 상우의 품에 안기고, 상우 역시 유진을 껴안는다. 둘은 쓰러진 소민의 앞에서 사랑을 나눴고, 정액과 애액을 소민에게 흩뿌릴 때까지 신음을 내뱉었다.


****


그 날 이후. 소민은 상우와 유진의 앞에서 자취를 감췄고, 결투의 승자인 유진은 상우와 뜨거운 열애 끝에 결혼에 이를 수 있었다.


'...'


뜨겁고 끈적했던 승부에서 승리했을 때 느꼈던 환희와 기쁨. 유진은 그 때의 순간을 떠올리며 미소지었다.

비록 패자였던 암컷을 완전히 끝장내는 것은 상우에 의해 가로막혔고, 자취를 감춘 것에 신경이 쓰일 때가 있긴 했지만, 이내 그런 것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 결투의 승자는 자신이었고, 승리의 보상으로 상우와의 행복한 시간들을 쟁취해냈으니까.


그래. 상우가 곁에 있을 때는...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


띵동-!


초인종이 울리는 소리가 울려 퍼지자 유진은 상념을 떨쳐낸다. 그녀는 손에 들고 있던 연적의 속옷을 집어넣은 후, 겉옷을 챙겨 입고 초인종을 누른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인터폰을 받아 들었다.


"누구시죠?"

"... 누굴까?"


익숙한 목소리.


유진은 그 목소리의 주인이 누구인지 금방 알 수 있었다.


"너...?"

"열어주지? 손님을 계속 세워둘 셈이야? 아니면 겁이라도 먹었나?"

"하?"


인터폰을 통해 들려오는 여자의 도발에 유진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이 반응하더니, 이내 인터폰을 끊고는 현관문을 열었다.

그러자 익숙한 얼굴이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안녕? 오랜만이야? 갈보년."

"... 패배한 걸레년이 무슨 생각으로 내 앞에 나타난 걸까?"

"글쎄..."


박소민은 왼손을 배 위에 가져다대며 말했다.


"그 사람의 씨앗이 내 뱃속에 있다는 것을 말해주기 위해서?"

"... 뭐!?"


말을 들은 이유진은 순간 머릿 속이 하얘지는 것을 느꼈다.


"뭐... 나도 예상 못한 일이야. 그 날 이후 그 사람과 다시 만난 것은 한 달? 두 달? 그 쯤이었으니까? 그 사람이 그렇게 될 줄도 몰랐어. 일이 그렇게 흘러갈 줄 알았다면 가지 못하게 잡았어야 했는데 말이지."

"... 뭐라고?"


박소민으로부터 너무나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한꺼번에 들은 나머지 이유진은 충격을 받고, 순간 균형을 잃고 비틀거린다.

사랑해 마지 않았던 상우가 자신 몰래 소민과 잤다.

그리고 사고가 나기 전까지 소민과 함께 있었다.

소민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상우의 아기를 임신했다.


"하..."


유진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소민을 노려봤다. 가증스럽고, 뻔뻔하게도 그녀는 여유롭다는 듯이 자신을 깔보고 있었다.

그런 소민의 모습을 보자 유진은 상우에 대한 배신감보다 소민을 향한 분노와 증오심이 더 크게 다가왔다.

그래. 상우에게는 잘못이 없다. 마지막 순간에 그가 떠올린 것은 소민이 아닌 유진 자신이지 않았는가? 소민과 벌인 것은 한 순간의 불장난이고, 실수였을 뿐. 상우가 진심으로 사랑한 여자는 눈 앞에 있는 걸레년이 아니라 자신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며 유진은 소민에게 말한다.


"패배한 걸레년이 잘도 상우 오빠를 건드려?"

"하! 폐경기라도 왔는지 결혼 생활 동안 임신도 못한 갈보년이 그 사람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하...! 착각도 유분수지."


유진은 자신의 배를 매만지며 말했다.


"상우 오빠의 아기를 임신한 것은 나도 마찬가지거든?"


그 말에 순간 소민의 표정이 사라진다.


"흐응... 그래? 그렇단 말이지? 그럼..."


소민은 유진을 향해 다가가 그녀의 가슴에 자신의 가슴을 맞대며 말한다.


꾸욱-!


"이번에야말로... 완전히 결착을 짓는게 어때?"


가슴을 들이밀며 도발하는 소민의 모습에 유진은 어처구니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하? 패배한 걸레년이 감히 다시 덤비겠다고?"

"왜? 겁먹었니?"

"패배견 따위에게 내가 겁을 먹는다고? 미친 거니? 망상도 정도껏 하지?"

"그럼 증명해봐." 꾸욱-! 소민은 더욱 강하게 가슴을 들이밀며 말한다. "왜? 그 때처럼 이기지 못할 것 같아?" "하! 지랄하네."


유진은 소민에게서 떨어진 후, 발걸음을 돌리더니 안방의 문을 열고 말했다.


"들어와. 주제도 모르는 걸레년아. 오늘 너는 물론이고, 네 뱃속에 있는 것까지 이 세상에서 지워줄 테니까."

"할 수 있으면 해봐. 분수도 모르는 갈보년아. 세상에서 지워지는 것은 내가 아니라 너랑 네 뱃속에 있는 것이 될 테니까."


그 대화를 끝으로 안방의 문이 닫힌다. 그리고...


""아아아아아아!!!!!!""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수 년 전. 두 사람이 마지막 결투라고 생각했던 그 때의 결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한 최후의 결투가 그 막을 올린다.


- 완 -


(픽시브 기준: 18635자)


그 날의 승부를 아직 기억한다 (완) 그 날의 승부를 아직 기억한다 (완) 그 날의 승부를 아직 기억한다 (완) 그 날의 승부를 아직 기억한다 (완) 그 날의 승부를 아직 기억한다 (완) 그 날의 승부를 아직 기억한다 (완) 그 날의 승부를 아직 기억한다 (완)

Comments

감사합니다!

calebe

정말 대단하십니다

vs

아뇨. 단편으로 끝내고, 열린 결말로 만들려고 합니다.

calebe

2편도계획중이신걸까요

d_b

감사합니다!

calebe

사실 말씀 안하셨으면 어디서봤는데 하고 잊었을꺼라 오히려 다행입니다. 제가 기억을 못하는데 혹시 소재 더 맘에 드시는게 있다면 마음껏 쓰셔도 됩니다.

Log

감사합니다 ㅎㅎ 오래된 물건이라는 소재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더라고요.

calebe

아. 괜찮습니다! 소재가 썩히는 것보다 좋은 소설로 태어난게 기쁩니다!

Log

감사합니다. 사실 이 작품은 예전 Log님의 글에서 얻은 소재였던 지라 한 번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는데, 정신이 없어서 말씀을 못 드렸네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calebe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엔딩이었습니당.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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