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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와 릴리스 - 1편

※ 제작하여 삽입한 이미지는 어디까지나 소설을 보시는데, 도움이 되라는 의미로 집어넣은 이미지들입니다. 본 팬박스의 주된 컨텐츠는 어디까지나 소설인 만큼, 차후 투고될 작품에 이미지가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숲 속에 한 줄기의 달빛이 스며드는 곳으로 두 여자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다.

동물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옷으로 중요한 부위만을 가린 두 여자는 시선을 들어 서로를 바라봤다.

그리고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동시에 입을 열었다.


""다시 한 번 말하겠어.""

""아담의 진정한 반려는 나야.""

""그러니 그의 곁에서 사라져.""


****


태초에 창조주가 세상을 창세한 이래 피조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탄생하게 된 최초의 인간 아담.

아담은 자신을 창조한 창조주를 신실한 마음으로 섬겼지만, 늘 외로움을 느꼈다.

그러한 아담을 안타깝게 여긴 창조주는 고민 끝에 아담에게 반려를 만들어주기로 결정하며, 한 여자를 아담에게 반려로 내려주었으니, 여자의 이름을 바로 릴리스였다.


백금색의 머리카락과 붉은 색의 눈동자를 지녔으며, 가냘픈 듯 보이면서도 탄탄하고 풍만한 몸매.

아담은 창조주가 내려준 자신의 반려인 릴리스에게 한 눈에 반하였고, 릴리스 역시 아담을 받아들이며 한 쌍의 부부가 되어 에덴에 살았다.

아담과 릴리스는 서로 입을 맞추고, 교합하며, 애욕을 품어주었다.


하지만 아담과 릴리스의 부부 생활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서로의 자아가 강했던 아담과 릴리스는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체위의 문제로 한 차례 다투는 일이 있었는데, 분에 못 이긴 릴리스가 무심코 창조주의 이름을 함부로 입에 담는 죄를 짓게 되면서 창조주의 대행자들에 의해 처벌 당할 상황에 놓이자 낙원에서 도망쳐 현세로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기 떄문이다.


릴리스가 떠난 이후 아담은 크게 낙담하였다.

릴리스와 다툼을 벌이긴 했지만, 그녀를 애정하는 마음은 여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조주는 릴리스를 다시금 불러들이는 대신 새로운 반려를 아담에게 만들어주었다. 여자에게 주어진 이름은 이브였다.


금색의 머리카락과 푸른 색의 눈동자를 지녔으며, 가냘픈 듯 보이면서도 탄탄하고 풍만한 몸매.

릴리스와 다르면서도 닮은 외모를 지닌 이브를 마주한 아담은 이브를 받아들였고, 이브 역시 아담에게 안기며 한 쌍의 부부가 되어 다시금 에덴에 살았다.

아담과 이브는 서로 입을 맞추고, 교합하며, 애욕을 품어주었다.


그러나 아담과 이브의 부부 생활 역시 순탄치 않았다.

릴리스 못지 않게 자아가 강했던 이브가 창조주가 건들지 말 것을 명령한 금단의 과실에 아담 몰래 손을 대는 죄를 짓게 되면서 창조주의 대행자들에 의해 낙원에서 쫓겨나 현세로 추방당하는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아담은 창조주에게 반발하며, 이브의 추방을 막고자 했으나, 창조주는 자신에게 반기를 든 아담에게도 죄를 물어 낙원에서 쫓아내 현세로 추방하니, 이후 인간은 다시는 낙원에 들어서지 못하게 되었다.


낙원에서 쫓겨나 현세에 내려온 아담은 이브를 찾은 후, 낙원에는 미치지 못할지라도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착할 장소를 찾기 위해 현세를 방랑했다.


그렇게 방랑을 하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지친 이브를 그늘 진 곳에서 잠시 쉬게 하고, 홀로 숲이 우거지고, 강물이 흐르는 곳에 다다른 아담은 오래 전에 헤어졌던 옛 반려인 릴리스와 재회하게 되었다.

아담보다 먼저 낙원에서 떠난 이래 현세에 내려와 정착한 릴리스는 아담을 그리워하던 차에 눈 앞에 아담이 나타나자 크게 놀란 표정을 지었고, 이는 아담 역시 다르지 않았다.

낙원에서 헤어진 이래 서로에 대한 앙금은 모두 털어버린 채 그리움만을 품고 있던 두 사람 사이에 화해의 말은 필요 없었다.

그저 격렬한 키스를 나누고, 거칠게 허리를 흔들며, 오랜만에 관계를 나눈 둘은 한동안 잊고 있던 충만한 감정을 느꼈다.

하지만 아담은 몰라도 릴리스의 감정은 오래 가지 못했다.


릴리스가 잠든 사이에 아담은 이브를 데리고, 릴리스에게 돌아왔다.

잠에서 깨어난 릴리스는 이브의 존재에 크게 놀랐고, 이브 역시도 릴리스의 반응과 다르지 않았다.


릴리스는 자신이 낙원에서 추방당한 이래 자신을 대체할 새로운 여자가 창조되어 아담의 곁에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브는 자신이 최초의 여자이자 아담의 반려이며 자신이 존재하기 이전에 또다른 여자가 아담의 곁에 있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둘은 서로의 존재를 숨긴 아담에게 작은 배신감을 느꼈다.

하지만 아담을 애정하는 마음은 여전했기에, 둘은 아담을 혐오하기보다는 서로를 혐오할 수 밖에 없었다.

두 사람에게 있어 서로는 존재 자체가 불쾌한 존재였기 떄문이다.

당연히 서로에 대한 첫 인상은 최악일 수 밖에 없었고, 둘은 상대방을 경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본능적으로 아담의 앞에서 그러한 속내를 겉으로 드러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 둘은 조심스러운 태도로 상대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내 이름은 릴리스."

"내 이름은 이브."

""... 잘 지낼 수 있으면 좋겠네.""


****


그 날 이후 아담과 릴리스, 이브는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함께 밥을 먹고, 함께 목욕을 하고, 함께 잠을 자고, 함께 몸을 섞었다.

아담은 생각했다.

낙원에서의 생활만큼은 아니지만, 지금의 삶도 나름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이브와 릴리스는 달랐다.

둘은 지금의 삶에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눈 앞의 존재와 함께 밥을 먹는 것도, 함께 목욕을 하는 것도, 함께 잠을 자는 것도 싫었다.

무엇보다도 눈 앞의 존재가 자신의 앞에서 아담과 몸을 섞으면서 신음하는 것은 너무나도 끔찍했다.

둘은 서로의 존재를 마음 속으로 용납할 수 없었고, 아담이 자신만을 봐주길 원했다.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증오심을 품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증오심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아담의 곁을 차지한 대용품에 불과한 년...'

'자기 색욕을 못 채워서 아담을 떠났다가 뻔뻔하게 돌아온 년...'


둘은 늘 속으로 상대를 깔보고, 경멸하고, 매도하고, 하찮게 여겼다.

물론 겉으로는 이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둘은 이미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너무나도 잘 꿰뚫어 보고 있었기에 둘의 충돌은 결국 필연적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에 비해 피곤했던 아담이 나무에서 채집해온 열매와 동물을 사냥해 얻은 고기로 점심 식사를 떼운 이후 그대로 낮잠에 빠져들자 이브와 릴리스는 잠든 아담을 뒤로 한 채 조용히 가까운 강가로 향했다.

강가에 도착한 두 여자는 천천히 서로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머리색과 눈동자의 색을 제외하면 마치 물 위로 비추는 자신의 모습을 빼다박은 것만 같은 상대의 얼굴을 바라보며 둘은 불쾌한 듯 표정을 구기더니, 릴리스가 먼저 입을 열었다.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내 자리를 빼앗아 갔으면 이제 그만 나한테 돌려주는 것이 어때? 이브."


그러자 이브가 말했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네. 스스로 자리를 떠난 주제에 이제 와서 돌려달라고? 추하기 짝이 없네."

"추한 것은 너지. 금단의 과실을 탐내는 죄악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아담까지 낙원에서 떠나게 만든 너만 할까?"

"하! 그 분의 이름을 입에 담는 죄악을 저질러 두려운 마음에 아담을 떠난 주제에 아담이 나타나니 뻔뻔하게 돌아온 너가 더 추하지."


둘은 매섭게 서로를 노려보더니, 상대의 머릿채를 강하게 잡아 당겼다.


"읏... 이거 못 놔...?"

"앗... 너나 놔...!"


둘은 강 위에서 서로의 머릿채를 잡아 당기면서 싸우기 시작했다.

이브가 릴리스의 백금색 머리 카락을 잡아 당기자 릴리스의 머리가 뒤로 젖혀지고, 릴리스가 이브의 금색 머리 카락을 잡아 당기자 이브의 머리가 뒤로 젖혀졌다.

그렇게 서로의 머리를 당기면서 싸우길 몇 분 째.


"아앗!?"

"으읏!?"


둘은 그만 발을 헛디뎌 그대로 물 위에 넘어졌다.


""콜록! 콜록!""


코 안으로 물이 들어가자 급히 몸을 일으키고는 연신 기침을 토해내는 두 사람.

그렇게 호흡이 어느정도 안정되자 둘은 젖은 가죽 옷을 벗어서 땅 위에 던져놓고는 서로를 노려봤다.

창조주가 창조한 최초의 여성들답게 릴리스와 이브의 몸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하지만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탄탄한 몸매와 풍만한 가슴을 지녔던 두 사람이었기에 두 사람은 서로를 질투하며, 우열을 가리고 싶어했다.

단지 기회가 없었기에 우열을 가릴 수가 없었을 뿐.


그러나 아담이 잠들어있는 지금 이 순간. 둘은 마침내 자신이 아담의 정당한 반려라는 것을 상대에게 각인시킬 기회가 찾아왔음을 깨달았다.


"네 년은 아담에게 어울리지 않아. 이브. 아담의 정당한 반려는 나야."

"아담의 정당한 반려는 네가 아니라 나야. 릴리스. 네 년이야말로 아담에게 어울리지 않아."

"그래? 그럼 증명해는게 어때?"

"우연이네. 나도 같은 생각이었는데 말이야."


릴리스와 이브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음부를 벌리며 말했다.


"누가 더 우월한 여자인지... 한 번 보자고."

"누가 더 아담에게 어울리는지... 한 번 보자고."


둘은 서로를 한 번 노려보더니, 근처에 바위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바위 쪽에 다다른 두 사람은 바위 위에 나란히 앉고, 그대로 다리를 활짝 벌려 자신의 음부를 무방비하게 내보였다.

그러고는 상대의 음부를 향해 손을 뻗었다.

서로가 창조주에 의해 창조된 최초의 여성이기에 여성과 몸을 섞은 경험이 있을 리는 없었지만, 둘은 한 가지 사실만큼은 알고 있었다.

아담이 우람한 음경으로 음부를 쑤실 때마다 격렬한 쾌감을 느끼듯이 자신의 손가락이 상대의 음부를 쑤시면 상대가 비슷한 반응을 내보일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찌걱-!


"읏...!"

"흣...!"


상대의 손가락이 음부 속으로 찔러 들어오자 동시에 야릇한 신음을 내뱉는 이브와 릴리스.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었지만, 자신의 음부 속을 찔러 들어온 상대의 손가락을 보고 두 사람은 분노했다.

자신의 은밀하고, 소중한 곳을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아담과 자신 뿐.

그런 자신의 은밀하고, 소중한 곳을 열등한 연적이 유린하려고 든다는 사실에 둘은 굉장한 분노를 느꼈다.

하지만 둘은 애써 분노를 잠재우며, 평정을 유지하고자 했다.

이런 식으로 흥분하는 것은 눈 앞의 연적을 굴복시키는 것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힘겹게 분노를 잠재운 둘은 이내 평정을 가장한 표정으로 상대를 비웃으며 말했다.


"하... 손가락이 들어간 것만으로 갈 것 같은가봐?"

"흥... 너야말로 손가락이 들어간 것만으로 반응하네?"

"딱딱하게 솟아오른 네 년의 젖꼭지를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나봐?"

"단단하게 부풀어오른 네 년의 음핵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나봐?"


순간. 이브와 릴리스는 상대의 말을 듣고는 서로를 바라보던 시선을 자신의 젖꼭지와 음핵 쪽으로 돌렸다.

자신의 몸이 잔뜩 달아올랐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두 사람의 젖꼭지와 음핵은 단단하고, 딱딱하게 솟아오르고, 부풀어올라 있었다.

자신이 연적의 손길에 흥분하고 있다는 사실을 마주한 둘은 인정할 수 없다는 듯이 표정을 구겼지만, 이내 입을 열어 그 사실을 부정하는 대신 상대를 조롱했다.


"흐응... 네 음부는 아담의 음경보다 내 손가락을 더 좋아하나봐? 이렇게 잔뜩 흥분한 걸 보니 말이야."

"흐응... 네 음부는 아담의 음경보다 내 손가락을 더 좋아하나봐? 이렇게 엄청 흥분한 걸 보니 말이야."

"발정난 것처럼 내 손가락을 꽉 물고 있는 네 아랫입만 할까?"

"네 아랫입도 내 손가락을 물고 놓치 않는 건 다를 게 없거든? 발정난 년."


서로를 모욕하고, 노려보며, 이브와 릴리스는 계속해서 손가락을 움직였다.

물에 젖어있기 때문인지 한 번 음부 속으로 들어간 손가락은 점점 꽉 조이는 음부 속을 더욱 깊이 파고들었고, 손가락이 연신 움직일 때마다 둘의 표정은 조금씩 일그러졌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읏... 하읏..."

"흣... 아읏..."


야릇한 신음을 내뱉으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음부를 쑤시는 속도를 올리기 시작한다.

비록 몸과 손가락이 강물에 젖은 탓에 겉으로는 크게 티가 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알 수 있었다.

질 속이 점점 뜨거워지고, 애액이 흐르면서 자신의 손가락을 적시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것이 절정의 전조라는 것을 두 사람은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고, 자신이 열등한 상대보다 우월한 존재이며, 아담에게 어울리는 반려라는 사실을 각인시키기 위해 더욱 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였다.


"아읏... 가라...! 꼴사납게 가버려...! 이브!"

"하읏... 가라...! 꼴사납게 가버려...! 릴리스!"


서로에게 절정을 강요하며, 더욱 손가락을 움직이는 속도를 움직여 음부와 질 내를 긁고, 쑤시면서 유린하는 이브와 릴리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두 사람은 자신의 우월함과 상대의 열등함을 증명하지 못했다.


찌걱-!


"히익!?"

"흐익!?"


두 사람의 손가락이 질 내에 어느 부위를 동시에 건드리는 순간. 두 사람의 입에서 꼴사나운 신음이 새어나옴과 동시에...


""하아아아아앙!!!""


푸샤아아아아-!!!


두 사람의 음부에서 동시에 애액과 조수가 뿜어져 나왔기 때문이다.


"하윽... 하앗..."

"흐윽... 흐앗..."


등이 휘어지고, 고개를 뒤로 젖힌 채로 엉덩이를 떠는 이브와 릴리스.

아담의 음경에 박히며 느꼈던 절정과는 어딘가 다른 감각의 절정에 두 사람은 정신이 몽롱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게 뭐지...'

'아담 때와는 달라...'


하지만 둘은 애써 의식의 끈을 부여잡고, 절정의 여파에 떠는 몸을 진정시키며, 다시금 서로를 바라봤다.


"하아... 하아... 역시 열등한 년 답네. 고작 그 정도로 가버린 거야? 이브?"

"하아... 하아... 열등한 년은 네 쪽이지. 릴리스. 고작 그 정도로 가버렸잖아?"

"하! 그래. 인정할게. 가버리긴 했지. 하지만 난 아직 더 할 수 있거든? 근데 열등한 너는 더 이상 움직이기도 힘들어 보이는데?"

"하! 웃기네. 뭐, 나도 가버리긴 했지. 그건 인정할게. 하지만 난 아직도 멀쩡하거든? 너야말로 이제 움직이기 버거워 보이는데?"


서로를 바라보는 둘의 시선이 더욱 싸늘해진다.


"... 허세 부리지마."

"... 허세는 네가 부리고 있지."

"그럼 계속해볼까?"

"좋아. 계속해보자고."


찌걱-!


두 사람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의 음부를 다시금 손가락으로 쑤셨다.

승부를 내지 못한 것은 분하지만, 승부를 내지 못했다면 승부가 날 때까지 하면 그만이었다.

둘은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금 2차전을 벌이겠다는 의지로 상대의 음부와 질 속을 다시금 쑤시려고 하는 찰 나...


"이브! 릴리스! 어디 있어!?"


멀리서 아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담...!""


아담의 목소리가 들리자 두 사람은 당황한 표정으로 서로의 음부 속에 쑤셔넣은 손가락을 빼냈다.

그러고는 급히 연적의 냄새가 배어있는 손가락과 하반신을 강물에 씻고,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정리한 뒤에 아직 축축하게 젖어서 마르지 않은 가죽 옷을 입었다.

그렇게 겉으로나마 어느 정도 몸이 정돈되자 둘은 다시금 서로를 노려보며 말했다.


"... 운 좋은 년."

"... 너야말로."

"이대로 끝낼 생각은 아니겠지? 이브."

"당연한 이야기를 하네. 릴리스."

"그럼 오늘 밤에 아담이 잠들었을 때, 다시 붙어."

"바라던 바야. 밤에 숲 속에서 다시 붙어."


둘은 그렇게 승부를 야밤에 재개하기로 하고, 자신들을 찾는 아담에게 갔다.

옷을 포함해 온 몸이 물에 젖은 모습을 보고, 아담은 조금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그는 두 사람의 결투에 대해 조금도 눈치채지 못했다.


****


시간이 흘러 깊은 밤이 되고, 아담과 이브 그리고 릴리스는 한 자리에 누워 잠을 청했다.

아니, 정확히는 아담만이 잠을 청했고, 이브와 릴리스는 자리에 누운 채로 아담이 잠에 들 때까지 기다렸다.


"쿨... 쿨..."


시간이 흘러 아담이 잠에 든 것이 확인되자 두 사람은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웠다.

대화는 없었다. 혹여라도 아담이 깨어나면 곤란했으니까.

둘은 손짓과 눈짓만으로 소통했고, 이윽고 아담이 잠든 곳에서 꽤나 떨어진 나무가 우거진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가죽으로 만든 옷을 벗어 던지고, 두 사람은 곧장 서로에게 달려들었다.


파앗-!


"읏..."

"윽..."


가슴과 가슴이 부딪히는 충격에 신음을 내뱉는 두 사람.

하지만 둘은 개의치 않고, 한 손으로 상대의 허리를 붙잡은 다음 남은 한 손으로 상대의 음부를 쑤시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손가락이 음부를 쑤시는 작은 소리가 어둠이 내려앉은 숲 속에 선명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두 사람은 이를 악물고, 상대의 시선을 마주봤다.

푸른 눈과 붉은 눈이 서로를 마주본다.

점점 얼굴이 붉어지고, 뜨거운 숨이 새어 나오고, 몸에는 땀이 흐르며, 음부와 질 속에는 뜨거운 애액과 조수가 고이기 시작한다.

조금씩 일그러지는 상대의 표정에 이를 악물고 있던 서로의 입가에는 작은 미소가 피어올랐다.

하지만 그 미소는 금세 사그라들었고, 곧 분노가 미소를 대신했다.

감히 자신의 것이었던 아담의 반려 자리를 노리는 열등한 연적에게 증오를 쏟아내며 두 사람은 더욱 강하게 상대의 허리를 붙잡고, 거칠게 음부와 질 속을 쑤신다.


"흐읏... 하앗..."

"하읏... 흐앗..."


점점 쾌감으로 몸이 달아오르는 감각에 애달픈 신음 소리를 내며 헐떡이는 이브와 릴리스.

그러나 헐떡이는 와중에도 둘은 서로를 비웃으며 도발하길 멈추지 않았다.


"흐읏... 열등한 암컷답게 꼴사나운 표정이네. 이브."

"하읏... 너야말로 열등한 암컷처럼 표정이 꼴사나워. 릴리스."

"아읏... 여유로운 척 하지마...! 금방이라도 갈 것 같은 얼굴로 헐떡이는 주제에...!"

"으읏... 허세 부리지마...! 당장이라도 갈 것 같은 얼굴로 허덕이는 주제에...!"

""열등한 암컷 주제에 아담의 반려 자리를 탐내지 말란 말이야...!""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윽!? 아읏!? 하앗!? 아아아앗!?"

"흐윽!? 흐읏!? 으앗!? 하아아앗!?"

""아아아아아아!!!""


푸샤아아아아-!!!


절정은 강렬하게 다가왔다.

쾌감을 참지 못한 이브와 릴리스는 교성을 참지 못하고, 크게 내지르며, 애액과 조수를 폭포처럼 쏟아내 서로의 허벅지를 적셨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엉덩이를 마구 떨면서 둘은 어떻게든 절정을 진정시키기 위해 이를 악물고,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렇게 절정의 여파를 어느정도 추스르자 이브와 릴리스는 감았던 눈을 다시 뜨고, 서로를 노려봤다.

질투와 증오, 분노와 시샘이 뒤섞인 눈으로 서로를 노려보던 둘은 이내 서로의 음부 속에 쑤셔 박았던 손가락을 빼내고는 상대의 눈 앞에 들이밀었다.


"보여? 열등한 네 년의 것이야. 릴리스."


끈적끈적한 애액이 검지와 중지 사이에 실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내보이며 이브는 릴리스를 비웃는다.


"너야말로 잘 봐. 열등한 네 년의 것이니까. 이브."


릴리스 역시도 끈적끈적한 애액이 검지와 중지 사이에 실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내보이며 이브를 비웃는다.


그러자 둘은 굳은 표정으로 서로를 노려보더니, 그대로 상대의 애액이 묻은 손을 상대의 얼굴에 들이밀었다.


"으윽!?"

"으읏!?"


상대의 묻은 자신의 애액이 얼굴에 문대지는 상황에 둘은 순간 굉장한 굴욕감과 수치심 그리고 분노를 느꼈다.

이에 둘은 참지 못하고, 자신의 얼굴을 문대는 상대의 손을 잡아챘다.


"열등한 암컷 년이...!"

"발정난 암컷 년이...!"

""네 년을 반드시 부숴버릴 거야!""


서로를 향해 강한 증오심을 표출한 두 사람은 그대로 서로에게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이더니, 이윽고 균형을 잃고 쓰러져 바닥을 뒹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풍만한 두 여자의 가슴과 단단하게 솟아오른 젖꼭지가 뭉개지고, 비벼지면서 입에서는 교성이 새어나오자 서슴 없이 서로를 음란하고, 발정난 열등한 암컷이라고 매도한다.

때로는 이브가 릴리스의 위에 올라타서 자신의 가슴으로 릴리스의 가슴을 뭉개고, 때로는 릴리스가 이브의 위에 올라타서 자신의 젖꼭지로 이브의 젖꼭지를 누른다.

신음과 교성이 연달아 터지고, 땀에 젖은 몸에 흙과 풀잎이 몸에 달라붙는다.

그렇게 바닥을 뒹굴던 두 사람은 한 차례 애액을 뿜으면서 가볍게 절정을 하고 나서야 서로에게서 떨어졌다.


"하읏... 흐앗..."

"흐읏... 하앗..."


침과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을 한 채로 힘겹게 호흡을 정돈하는 두 사람은 이내 천천히 상체만을 일으켜 세우고, 시선을 들어올렸다.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노려보던 두 사람은 자리에 앉은 채로 천천히 자신의 다리를 벌려 벌렁거리는 자신의 음부와 부풀어오른 음핵을 상대에게 내보였다.

낮에 두 사람이 처음으로 우열을 가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상대방을 향해 했던 행동과 정확히 똑같은 행동을 하면서 상대방을 도발하는 이브와 릴리스.

당연하게도 두 사람은 자신을 향한 연적의 도발을 피하지 않았다.

천천히 거리를 좁혀 서로의 음부와 음핵을 맞댄다.

애액과 조수로 젖은 음부와 음부가 달라붙자 두 사람은 이상한 감각에 표정을 찡그렸다.

본능적으로 연적의 음부와 자신의 음부를 맞대긴 했지만, 오직 아담만을 대상으로 몸을 섞어왔던 두 사람은 이런 체위를 해본 경험이 없었기에 둘은 서로의 음부를 맞댄 채로 가만히 앉은 채로 서로를 마주볼 뿐이었다.

하지만 둘은 정확한 방법을 모를 뿐. 어떻게 해야 상대의 열등함을 증명할 수 있는지는 알고 있었기에 둘은 천천히 자신의 음부를 움직여 상대의 음부를 뭉개기 위해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골반과 허리를 움직여 자신의 음부와 음핵으로 상대의 음부와 음핵을 누를 때, 이상한 감각과 자극이랑 더불어 쾌감이 머리에 전달되는 것을 깨닫고는 점점 더 골반과 허리를 움직이는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애액과 조수가 묻은 음부와 음부가 서로 비벼지는 소리가 조용하면서도 선명하게 숲 속에서 들리기 시작하더니, 두 사람의 입에서 다시금 신음과 교성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흐읏... 하앗...!"

"하읏... 흐앗...!"


문질... 문질... 문질... 문질...

문질... 문질... 문질... 문질...


점점 더 골반과 허리가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지고, 두 사람의 사타구니에서 나는 소리가 점점 더 커지기 시작한다.

몸에서는 더 많은 땀이 흐르고, 음부에서는 더 많은 애액과 조수가 새어나오며, 입에서는 침이 새어나오고, 눈에서는 눈물이 흐른다.

참으려고 해도 참을 수 없는 감각에 둘은 이윽고 눈 앞의 연적을 양 팔로 강하게 껴안고는 풍만한 가슴과 단단하게 솟아오른 젖꼭지를 맞비볐다.

신음 소리가 더욱 커지고, 몸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둘은 서로의 귓가에 속삭였다.


"하읏... 아앗...! 넌 나를 못 이겨...! 이브...!"

"아읏... 하앗...! 지는 쪽은 너야...! 릴리스...!"

"너 따위에게 지지 않아...! 열등한 암컷...!"

"우월한 건 나야...! 열등한 암컷...!"


문질... 문질... 문질... 문질...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꾸욱-!


모욕과 도발을 주고 받으면서 둘은 더욱 빠르게 음부와 음부, 음핵과 음핵을 맞비비며 소리쳤다.


"너 같은 열등한 암컷은 아담에게 어울리지 않아!"

"너 같은 열등한 암컷에게 아담은 과분한 존재야!"

""오직 나만이 유일한 아담의 반려야!!! 이 열등한 암컷!!!""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푸슛-! 푸슈슛-! 푸샤아아아아-!!!


이브와 릴리스의 하이톤 소프라노가 숲 속에 울려 퍼짐과 동시에 두 사람의 등이 휘고, 고개가 뒤로 젖혀진다.

이윽고 성대한 절정을 알리는 애액과 조수의 분수가 뿜어져 나오면서 서로의 몸을 적시더니, 절정의 여파를 견디지 못한 두 사람은 엉덩이를 마구 떨고, 허리를 뒤틀면서 그대로 서로를 구속하고 있는 팔에 힘을 풀고는 그대로 뒤로 넘어갔다.

"하읏... 하앗...! 하아앗...!"

"흐읏... 흐앗...! 흐아앗...!"


초점을 잃은 것 같이 풀린 눈으로 눈물을 흘리고, 입을 벌린 채로 침을 질질 흘리면서 이브와 릴리스는 쾌락에 젖은 얼굴로 거친 숨과 쾌락에 젖은 목소리로 교성을 토해냈다.

쓰러진 두 사람은 다시금 일어나고자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몸은 말을 듣지 않고, 계속해서 절정의 여파에 떨었다.

거기에 절정과 함께 애액과 조수의 분수를 뿜어내던 음부는 아직도 다 뿜어내지 못했다는 듯이 계속해서 터져 나오면서 서로의 상체까지 적셨다.


"아읏... 아아..."

"으읏... 우우..."


제대로 된 말조차 잇지 못하는 상태로 둘은 어떻게든 희미해져가는 의식 속에서 이브와 릴리스는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고자 했지만, 이미 멀어진 의식의 끈은 다시금 두 사람의 손에 잡히지 않았다.

점점 더 무거워지는 눈꺼풀과 함께 꺼져가는 의식 속에서 두 사람은 분한 마음을 품은 채로 자신들의 이름을 부르는 아담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마지막으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 다음에 계속 -


(픽시브 기준: 12109자)

이브와 릴리스 - 1편 이브와 릴리스 - 1편 이브와 릴리스 - 1편 이브와 릴리스 - 1편 이브와 릴리스 - 1편 이브와 릴리스 - 1편

Comments

The step sisters and childhood friends series is a series that is released for free, so it is likely to be completed the latest.

calebe

WoW, and here I was thinking the next post, it was going to be the final part of the sister vs childhood friend series, but I like this

Kishin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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