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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숲 속에서 마주친 숙적 (완)

※ 제작하여 삽입한 이미지는 어디까지나 소설을 보시는데, 도움이 되라는 의미로 집어넣은 이미지들입니다. 본 팬박스의 주된 컨텐츠는 어디까지나 소설인 만큼, 차후 투고될 작품에 이미지가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전쟁이 끝났다. 전장에는 더 이상 함성을 내지르는 소리도, 창칼이 부딪히는 소리도, 비명을 내지르는 소리도 울려 퍼지지 않는다.

그저 전장을 물들이고 있는 핏기를 씻어 내겠다는 듯이 굵은 장대비가 쏟아져 내리는 소리만이 천지에 울려 퍼지고 있을 뿐.


카앙-!


그러나 전쟁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딘가에서 날카로운 쇠붙이끼리 부딪친 듯한 소리가 빗소리를 뚫고, 선명하게 들려왔다.


카앙-!


소리가 들려오는 곳은 깊은 숲 속이었다.


카앙-! 카앙-! 카앙-! 카캉-!


날카로운 쇠붙이가 부딪치는 소리가 연이어 울려 퍼지고, 두 사람의 인영이 어지러이 뒤엉키다가 이내 떨어진다. 그리고는 꽤나 지친 것인지 그 자리에 가만히 멈춰 선다.


""하아... 하아...""


거친 숨을 몰아내쉬는 두 사람.

전쟁이 끝난 전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숲에서 일기토를 벌이고 있는 이들은 누구일까?

보통 전쟁이 끝났음에도 검을 섞으면서 싸우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은 십중팔구 주인을 잃은 로닌이었을 터였지만, 놀랍게도 지금 전장 근처의 숲에서 싸우고 있던 이들은 여자들이었다.

푸른 옷을 입고 있는 보랏빛 머리의 여자와 붉은 옷을 입은 녹빛 머리의 여자.

다만 그들은 평범한 여자는 아니었다. 두 여자의 손에는 날카로운 쿠나이가 들려 있었고, 그녀들의 주변에 있는 나무들의 줄기에는 수많은 쇠붙이들... 정확히는 수리검들이 박혀 있었다.

그들은 시노비... 쿠노이치였다.


카앙-!


다시금 서로를 향해 달려들어 쿠나이를 휘두른다. 비록 쿠나이는 수리검에 비하면 살상력이 약하지만, 작정하고 휘두르고, 찌른다면 눈 앞에 있는 숙적의 숨통을 끊기에는 충분하다.


카앙-!


하지만 서로의 실력은 호각.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는다. 무기술과 심리전 그리고 체력도 거의 대등한 두 쿠노이치.

이미 싸움을 시작한지 한참이 흘렀고, 다른 무기들은 모두 소모하여 남은 무기라고는 손에 들고 있는 쿠나이뿐.

두 쿠노이치가 휘두르는 쿠나이가 서로의 옷깃을 베고, 찢으면서 옷 안에 감춰져 있던 속살이 드러내게끔 만들긴 했지만, 정작 목표인 상대의 숨통을 끊지는 못했다.

이에 두 쿠노이치는 결단을 내린다.


휙-! 쉐애액-!


날카로운 소리가 빗소리를 뚫고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카앙-!


서로를 향해 날아들던 쿠나이가 공중에서 충돌하고, 서로에게서 멀리 떨어진 방향으로 튕겨 날아가 떨어진다.

당장 바닥에 떨어진 쿠나이를 주워들고, 다시금 상대를 향해 달려들어야할 상황이었지만, 두 쿠노이치는 쿠나이를 향해 달려가지 않았다. 그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 짜증난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서로를 바라볼 뿐이었다.


"지긋지긋한 년... 이제 그만 죽어줬으면 좋겠는데?"


푸른 옷을 입고 있는 보랏빛 머리의 쿠노이치가 말했다.


"내가 할 말이거든? 좀 죽으란 말이야..."


붉은 옷을 입고 있는 녹빛 머리의 쿠노이치가 답했다.


"마지막으로 베푸는 자비야. 지금이라도 포기하면 고통 없이 죽여주겠어."

"너야말로 순순히 포기하도록 해. 그럼 자비를 베풀어 고통 없이 죽여줄 테니까."

"... 정말 끝까지 해보자는 거겠지?"

"... 생지옥을 겪고 싶다는 거겠지?"

"원하는 대로 해줄게. 더러운 야마모리의 암캐년."

"바라는 대로 해줄게. 역겨운 츠키모리의 암캐년."


츠키모리 아야메와 야마모리 나츠메.

조금 전까지 수리검과 쿠나이를 휘두르며 서로를 죽이기 위해 싸웠던 두 쿠노이치의 이름이다.

츠키모리 일족을 상징하는 푸른 옷을 입고 있는 보랏빛 머리를 지닌 여자의 이름이 츠키모리 아야메.

야마모리 일족을 상징하는 붉은 옷을 입고 있는 녹빛 머리를 지닌 여자의 이름이 야마모리 나츠메.

서로를 향해 증오를 불태우는 두 쿠노이치는 일족의 마지막 생존자들이다.


츠키모리 일족은 다이묘 다케다 가문에게 고용되어 적을 암살하고, 정보를 빼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런 그들의 능력을 거슬려했던 적대 다이묘 가문에게 고용된 야마모리 일족이 파놓은 함정에 빠지면서 츠키모리 일족은 수많은 이들이 죽임을 당했다.

일족에서 가장 뛰어난 쿠노이치였던 아야메는 간신히 탈출하여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그 곳에서 나츠메의 수리검에 당한 언니가 목숨을 잃는 것을 지켜봐야했다.

언니의 죽음을 바라보며 아야메는 다짐했다. 언니를 죽인 야마모리 나츠메를 비롯한 야마모리 일족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고...


야마모리 일족은 다이묘 우에스기 가문에게 고용되어 적을 속이고, 함정에 빠트리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런 그들의 능력을 거슬려했던 적대 다이묘 가문에게 고용된 츠키모리 일족이 비밀 거점을 습격하면서 야마모리 일족은 수많은 이들이 죽임을 당했다.

일족에서 가장 뛰어난 쿠노이치였던 나츠메는 간신히 탈출하여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그 곳에서 아야메의 수리검에 당한 여동생이 목숨을 잃는 것을 지켜봐야했다.

여동생의 죽음을 바라보며 나츠메는 다짐했다. 여동생을 죽인 츠키모리 아야메를 비롯한 츠키모리 일족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고...


양 측의 다이묘의 전쟁이 격화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아야메와 나츠메는 자연스레 마주칠 수 있었다.

서로의 가족의 목숨을 앗아간 원수이자 숙적과 마주할 때마다 둘은 서로를 죽이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고, 어떨 때는 아야메가 나츠메를, 어떨 때는 나츠메가 아야메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였지만, 결정적인 순간이 올 때마다 결판을 내지 못했다.

시간이 흐를 수록 그녀들의 곁에 있던 일족들의 숫자는 눈에 띄게 줄었고, 그녀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마음을 나누던 모든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녀들은 더 이상 지킬 것이 없었다.

남은 것은 오직 숙적의 목숨을 끊고 원수를 갚는다는 복수라는 목적 하나 뿐이었다.

전쟁이 끝난 후, 시체들이 즐비한 전장을 거닐던 두 쿠노이치는 근방의 숲 속에서 운명처럼 서로를 마주했다.

서로를 향한 증오와 분노, 복수심을 불태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그 결과가 지금의 상황이었다.

입고 있는 옷이 찢어져 넝마가 된 상황에서 차가운 빗물을 맞는 와중에도 두 쿠노이치는 몸싸움을 벌였다.

바닥에 떨어진 쿠나이를 집어들어 서로의 목숨을 빼앗으려 들며, 비에 젖은 풀밭 위를 뒹군다.

쏟아지는 빗물을 맞으면서 진흙을 뒤집어 쓰고, 엎치락 뒤치락하며 서로의 목에 쿠나이를 박아넣기 위해 아야메와 나츠메는 사력을 다한다.


""죽어...!""


채애앵-!


쿠나이와 쿠나이가 부딪친다. 그리고... 쿠나이의 촉이 부서지고, 날이 마모된다.


"앗!?"

"뭐!?"


들고 있던 쿠나이가 더 이상 무기로 쓸 수 없게 당황하는 두 사람.

하지만 그것도 잠시 주변에 있을 다른 수리검이나 쿠나이를 찾기 위해 시선을 돌리는 찰나...

두 사람은 자신들이 바닥을 구르는 치열한 사투를 벌이다가 어느새 무기들이 꽂혀있던 전장으로부터 멀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기를 찾기 위해 움직이는 순간. 눈 앞의 숙적은 필연적으로 자신에게 덤벼들 가능성이 높았기에 둘은 서로를 빤히 노려봤다.

그리고 그제서야 옷이 찢겨진 탓에 자신과 상대의 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몸 곳곳에 묻어있던 진흙들이 장대비에 씻겨 내려가며, 비에 젖은 뽀얀 속살을 드러내자 불현듯 수치심을 느낀 두 사람의 얼굴이 붉어진 그 순간.

둘의 시선이 서로의 치부로 향한다.

축축하게 젖어 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더러운 숙적의 치부.

그 물이 빗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둘은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듯이 서로를 모욕한다.


"이 와중에 나한테 욕정이라도 품은 거야? 더러운 물을 질질 흘리는게 정말 역겹네. 야마모리 나츠메."

"발정난 것은 네 년이겠지. 츠키모리 아야메. 더러운 물을 질질 흘리는 주제에 누가 누구보고 역겹다는 거지?"

"야마모리의 창녀가..."

"츠키모리의 창부가..."


싸늘하게 식은 보라색 눈동자와 초록색 눈동자가 서로를 매섭게 노려본다.

두 쿠노이치는 천천히 거리를 좁히기 시작한다.

더 이상 그녀들은 무기를 찾지 않았다.

무기를 사용하여 눈 앞의 원적의 숨통을 끊겠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었다.

그런 편하고, 깔끔한 방식으로 원적을 죽이는 것은 원적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과 다름이 없는 짓이다.

절대로 눈 앞의 원적을 그런 편한 방식으로 죽여줄 수는 없다.

숙적과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도 발정이 나서 더러운 물을 질질 흘리는 암캐에게는 그에 걸맞는 처형 방식이 있는 법이다.


꾸욱-!


옷이 넝마가 되기 전까지 가려져 있던 두 사람의 풍만한 가슴과 유두가 맞닿고, 서로를 짓뭉갠다.

그러자 두 사람의 표정이 살짝 찡그려지더니, 이내 코웃음을 치는 표정으로 바뀐다.


"욕정한 야마모리의 암캐다운 생각이네."

"발정난 츠키모리의 암캐다운 행동이네."

""네 년의 모든 것을 쳐부수고, 지옥에 쳐박아주겠어.""

두 사람은 동시에 서로를 껴안고, 강하게 구속한다.

네 덩이의 풍만한 가슴이 서로를 뭉개고, 어느새 단단하게 솟아오른 유두가 서로를 찔렀다.

그 감각이 익숙하지 못한 것인지 두 사람의 표정이 일그러졌지만, 그럼에도 둘은 서로의 가슴과 유두를 밀어붙이면서 숙적을 꺾고자 했다.

그러자 차가운 빗물을 맞아 체온이 떨어져 있었던 두 사람의 몸이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하더니, 숨소리조차도 점점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흐읏... 이 망할 창녀...!"

"하읏... 이 썩을 창부...!"

"네 년의 형편 없는 가슴과 유두가 내 가슴과 유두를 상대로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내 가슴과 유두에 망가지고 있는 네 년의 빈약한 가슴과 유두를 보면서도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

"으으읏...!"

"아아앗...!"


가슴이 뭉개지고, 유두가 눌리면서 느껴지는 아픔과 쾌감에 두 사람은 헐떡이면서 몸을 비틀거린다.

숨을 쉬기가 버거운 상황 속에서 가슴과 유두에 가해지는 압박이 더욱 강해지자 두 사람의 눈에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를 투명한 물이 맺혔다.

하지만 둘은 이내 의지를 다잡으며, 증오로 타오르는 눈을 치켜 뜨며 서로를 노려봤다.

그러고는 더욱 상대를 강하게 껴안아 자신의 가슴과 유두를 상대의 가슴과 유두에 들이밀었다.

아야메의 가슴이 나츠메의 가슴을 짓뭉개자 나츠메가 숨을 헐떡인다.

나츠메의 가슴이 아야메의 가슴을 압살하자 아야메의 숨이 가빠진다.

나츠메의 유두가 아야메의 유두를 짓누르자 아야메의 신음 소리가 커진다.

아야메의 유두가 나츠메의 유두를 압도하자 나츠메의 신음 소리가 높아진다.

아야메가 비웃음을 지어보이면 나츠메의 얼굴이 찌푸려지고, 나츠메가 낮잡아보며 업신여길 때면 아야메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일진 일퇴의 공방 속에서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충돌할 때마다 서로의 반응이 일희일비하며 번갈아 엇갈린다.

그런 상태가 얼마나 지속되었을까?

결국 고통과 쾌락이 뒤섞인 절정이 두 사람을 덮쳤다.


""하으으으으으!!!!!!""


쏴아아아아아-!!!


아야메와 나츠메가 비명을 내지르며 애액을 뿜어내지만, 애액이 뿜어져 나오는 소리는 빗소리에 묻혔다.

하지만 두 사람의 가슴에서 타오르고 있는 증오의 불꽃은 장대비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다.


절정의 여파로 몸을 떨면서 애액을 뿜는 것도 잠시 뿐.

정신을 붙든 두 사람은 거침 없이 넝마가 된 상대의 옷을 모두 찢어버리고는 손을 뻗어 애액이 흘러 나오는 숙적의 음부를 찢어버릴 기세로 손가락을 거칠게 쑤셔 박았다.


"네 년의 더러운 음부를 찢어버리겠어! 츠키모리 아야메!"

"찢어지는 것은 네 년의 불결한 음부야! 야마모리 나츠메!"


푹-! 푹-! 푹-! 푹-! 푹-! 푹-!


마치 서로의 배에 칼을 쑤셔 박는 것만 같은 난폭한 소리가 빗소리를 뚫고 들려온다.


푹-! 푹-! 푹-! 푹-! 푹-! 푹-!


쾌감보다는 고통을 주겠다는 듯이 숙적의 음부를 칼로 난자하듯 연달아 쑤셔박으면서 두 사람은 신음 섞인 비명을 내질렀다.


"캬아아악!"

"샤아아악!"


마치 짐승이 우는 것 같은 소리가 빗소리를 뚫고 숲 속에 울려 퍼지고, 두 사람의 몸이 고통스러워하며 들썩이기 시작한다.


""아아아아아아!!!!!!""


신음 섞인 비명 소리와 함께 뜨거운 애액과 조수가 뒤섞여 뿜어져 나오며 서로의 손을 적신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잠시 몸을 들썩일 뿐. 다시금 거칠게 떨고 있는 상대의 음부에 손가락을 쑤셔넣으며 소리쳤다.


"더 울부짖어 봐! 야마모리의 창녀!"

"더 흐느껴 봐! 츠키모리의 창부!"


푹-! 푹-! 푹-! 푹-! 푹-! 푹-!


주륵... 주르륵...


숙적의 손가락에 범해지는 감각에 굴욕감과 수치심 그리고 배덕감을 느끼며 신음을 내뱉고 애액과 조수를 흘린다.

그러나 증오로 가득한 눈을 번뜩이면서 악다구니를 쓰는 두 쿠노이치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서로의 질 안 쪽에 치명적인 상처를 내겠다는 듯이 손톱을 세워 마치 비수를 쑤셔박듯이 질 벽을 찌르고, 긁었다.


""아아아아아아!!!!!!""


몸에서 가장 연약하고, 민감하며, 예민한 살을 난자당하는 끔찍한 고통에 두 사람은 당연히 참지 못하고, 비명을 내질렀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찾아오는 쾌감 역시 고통 못지 않게 두 사람을 괴롭혔다.

뜨거운 감각과 함께 몸이 달아오르고, 머리가 타들어가는 감각이 느껴진다.

그 열기는 차가운 장대비를 맞으면서도 가라앉을 기미가 없었다.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푹-!


"하읏! 흐앗! 아아앙!"

"흐읏! 하앗! 으아앙!"


서로의 손가락이 날카로운 칼날과 같이 서로의 연약한 부분을 헤집고, 유린한다.

아야메의 손가락과 손톱이 나츠메의 질벽을 찍어내리자 나츠메가 참지 못하고 침을 흘린다.

나츠메의 손가락과 손톱이 아야메의 질벽을 긁어버리자 아야메가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그렇게 서로를 극한까지 몰아넣는 와중에도 두 쿠노이치는 서로를 향한 증오를 표출하길 멈추지 않았다.


"네 년의 안 쪽이 내 손에 찢겨 망가지는 것이 느껴지겠지!? 야마모리의 창녀!"

"내 손에 찢겨 망가지는 네 년의 안 쪽이나 신경쓰시지!? 츠키모리의 창부!"

"울부짖으면서 몸부림치는 주제에 허세 부리지마!"

"흐느끼면서 발버둥치는 주제에 허풍 떨지마!"

""이 찢어죽일 암캐년!!!""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으읏... 아읏...!"

"아앗... 으앗...!"


손가락이 음부를 쑤시는 소리와 두 쿠노이치의 신음이 연신 숲에서 울려 퍼지는 가운데, 두 사람은 힘겹게 정신을 붙잡고, 어떻게든 고통과 쾌감을 참고, 새어나오는 신음 소리를 막기 위해 이를 악문다.

그러나 두 사람이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어떻게든 억누르고 있을 뿐. 서로가 서로에게 가하는 고통과 쾌감은 이미 인간이 견디기 힘든 수준이었고, 이내 두 사람 역시 몸을 마구 움찔거리면서 절정의 신호가 왔음을 알렸다.


푸욱-!


""아아아아아아!!!!!!""


푸샤아아아아-!!!!!!


비명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의 허리가 활처럼 꺾이더니, 피가 뒤썩인 애액과 조수가 뿜어져 나오며 서로의 손과 하반신을 적시고, 허벅지와 다리를 타고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엄청나게 강력한 절정의 여파에 두 사람은 서로를 붙든 채로 비틀거렸고, 이내 둘 중 하나가 균형을 잃고 말았다.


쿵-!


"으읏!?"

"흣...!"

나츠메가 비에 젖은 풀밭 위로 넘어지고, 그 위로 아야메가 쓰러진다.

바닥에 쓰러진 충격에 나츠메가 신음하는 사이에 아야메는 재빨리 나츠메를 짓눌렀다.


"이대로 끝장내주겠어...!"

"윽...! 비켜...!"


온 몸으로 자신을 짓누르는 아야메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나츠메는 발버둥치며 그녀에게서 벗어나고자 했다.

그러나 다음 순간. 강력한 충격과 함께 그녀의 발버둥은 멈출 수 밖에 없었다.


퍼어어억-!


"아앗!?"


아야메의 음부가 나츠메의 음부를 내리찍은 순간.

나츠메는 마치 철퇴로 음부를 얻어맞은 것만 같은 충격에 몸이 경직된 듯 굳어버리고, 신음 섞인 비명을 참지 못하고 내지르면서 침을 흘린다..

그런 나츠메의 반응에 아야메는 잔인한 미소를 머금은 채로 계속해서 자신의 음부를 나츠메의 음부에 들이박았다.


퍼억-! 퍼억-! 퍼억-!


"아읏! 아앗! 아아아!"

"푸훗! 그 꼴사나운 비명은 뭐냐? 야마모리 나츠메!"

"아읏...! 아악...! 닥쳐...!"

"하하...! 금방이라도 갈 것 같은 꼴사나운 표정으로 악을 써봐야...!"


퍼억-!


"아아앗!?

"우스울 뿐이라고!"


퍼억-!


"아아!!!"


연달아 음부를 내리찍히는 충격에 나츠메의 얼굴이 고통과 쾌락으로 일그러졌다.

그녀의 초록색 눈동자는 분노와 굴욕감으로 이글거렸지만, 아야메의 맹렬한 공격에 의해 그녀의 몸은 빠르게 함락되어갔다.

어떻게든 아야메의 공세에 저항하기 위해 나츠메는 아래에서 허리를 튕겨 반격을 시도했지만, 아야메는 그런 나츠메의 저항이 우습다는 듯이 나츠메의 양 손을 단단히 붙잡고, 나츠메의 음부와 음핵을 향해 자신의 음부와 음핵을 더욱 강하게 들이박았다.


퍼억-!


"크읍... 아아아...! 멈춰...!"


미칠 것만 같은 쾌감과 고통에 나츠메는 무심코 소리쳤다. 그러자 아야메의 보라색 눈동자가 광기로 번들거렸다.


"멈춰!? 푸하하! 내 언니와 일족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네가 애타게 소리친다고 내가 멈출 것 같아? 웃기지마! 넌 이대로 지옥으로 떨어질 거야! 야마모리 나츠메!"


아야메는 증오에 가득찬 목소리로 소리치고, 이를 갈면서 더욱 빠르게 자신의 음부와 음핵을 나츠메의 음부와 음핵에 들이박았다.

그럴 때마다 나츠메에게 가해지는 충격에 비할 만큼은 아니지만, 적잖은 충격이 아야메에게 되돌아왔으나, 그럼에도 아야메는 멈추지 않았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아윽! 아악! 아아아!"


음부와 음부가 부딪치는 소리와 나츠메의 비명 소리가 빗소리를 뚫고서 숲 속에 울려 퍼진다. 나츠메의 얼굴이 눈물과 침으로 범벅이 되고, 아야메의 얼굴에는 잔인한 미소가 떠오른다.


퍼억-!


"흐읏!?"

"아아아아아아!!!"


푸슈슛-!

푸샤아아아아-!!!


두 사람의 음부에서 피가 섞인 애액과 조수가 뿜어져 나온다.

하지만 어느 쪽이 패배했는지는 명백했다.


"후후후..."

"하윽... 하악..."


절정의 여파에 몸을 떨면서도 아야메의 얼굴에는 잔인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그녀는 초록색 머리카락이 비에 젖어 얼굴에 달라붙은 나츠메를 내려다보며 증오를 토해냈다.


"그래. 야마모리의 창녀에게는 이런 꼴이 어울리지. 다시 한 번 비참하게 울부짖어봐! 야마모리 나츠메! 멈춰달라고 소리치면서 비참하게 자비를 구걸해보라고!"

"으으...! 으아아아!!!!!!"


그 순간. 나츠메의 두 눈에 불꽃이 타올르더니, 아야메의 몸에 눌려있던 몸을 벌떡 일으켜 세웠다.


"아앗!?"

"아아아아아아!!!"


쿵-!


"으읏!?"

"흐으...!"


나츠메가 온 힘을 다해 아야메를 밀어내자 방심하고 있던 아야메의 몸이 뒤로 넘어진다. 뒤로 쓰러진 충격에 아야메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틈을 타서진 나츠메는 재빠르게 아야메를 짓뭉갰다.


"이번에는 내 차례야...!"

"큭...! 비켜...!'


온 몸으로 자신을 짓뭉개는 나츠메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아야메는 몸부림치며 그녀를 밀어내고자 했다.

그러나 다음 순간. 강력한 충격과 함께 그녀의 몸부림은 멈출 수 밖에 없었다.


퍼어어억-!


"아읏!?"


나츠메의 음부가 아야메의 음부를 내리치는 순간.

아야메는 마치 철퇴로 음부를 내려찍힌 것만 같은 충격에 경련하듯 몸을 부들거리고, 신음 섞인 비명이 내뱉으면서 침을 흘린다.

그런 아야메의 반응에 나츠메는 잔혹한 미소를 머금은 채로 계속해서 자신의 음부를 아야메의 음부에 들이박았다.


퍼억-! 퍼억-! 퍼억-!


"흐읏! 하앗! 하아아!"

"아핫! 그 꼴사나운 비명은 뭐냐? 츠키모리 아야메!"

"하읏...! 하악...! 닥쳐...!"

"후후...! 당장이라도 갈 것 같은 꼴사나운 표정으로 악을 써봐야...!"


퍼억-!


"하아앗!?"

"같잖을 뿐이라고!"


퍼억-!


"아아!!!"


연달아 음부를 들이박히는 충격에 아야메의 얼굴이 고통과 쾌락으로 일그러졌다.

그녀의 보라색 눈동자는 분노와 굴욕감으로 이글거렸지만, 나츠메의 맹렬한 공격에 의해 그녀의 몸은 빠르게 함락되어갔다.

어떻게든 나츠메의 공세에 저항하기 위해 아야메는 아래에서 허리를 튕겨 반격을 시도했지만, 나츠메는 그런 아야메의 저항이 같잖다는 듯이 아야메의 양 손을 단단히 붙잡고, 아야메의 음부와 음핵을 향해 자신의 음부와 음핵을 강하게 들이박았다.


퍼억-!


"크흡... 아아아...! 그만...!"


미칠 것만 같은 쾌감과 고통에 아야메는 무심코 소리쳤다. 그러자 나츠메의 초록색 눈동자가 광기로 번들거렸다.


"그만!? 하하핫! 내 여동생과 일족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네가 애타게 소리친다고 내가 그만둘 것 같아? 웃기지마! 넌 이대로 지옥으로 떨어질 거야! 츠키모리 아야메!"


나츠메는 증오에 가득찬 목소리로 소리치고, 이를 악물고 더욱 빠르게 자신의 음부와 음핵을 아야메의 음부와 음핵에 들이박았다.

그럴 떄마다 아야메에게 가해지는 충격에 비할 만큼은 아니지만, 적잖은 충격이 나츠메에게 되돌아왔으나, 그럼에도 나츠메는 멈추지 않았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아윽! 아악! 아아아!"


음부와 음부가 부딪치는 소리와 아야메의 비명 소리가 빗소리를 뚫고서 숲 속에 울려 퍼진다. 아야메의 얼굴이 눈물과 침으로 범벅이 되고, 나츠메의 얼굴에는 잔혹한 미소가 떠오른다.


퍼억-!


"하읏!?"

"아아아아아아!!!"


푸슈슛-!

푸샤아아아아-!!!


두 사람의 음부에서 피가 섞인 애액과 조수가 뿜어져 나온다.

하지만 어느 쪽이 패배했는지는 명백했다.


"후후후..."

"하윽... 하악..."


절정의 여파에 몸을 떨면서도 나츠메의 얼굴에는 잔혹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그녀는 보라색 머리카락이 비에 젖어 얼굴에 달라붙은 아야메를 내려다보며 증오를 쏟아냈다.


"그래. 츠키모리의 창부에게는 이런 꼴이 어울리지. 다시 한 번 비참하게 흐느껴봐! 츠키모리 아야메! 그만하라고 소리치면서 비참하게 자비를 구걸해보라고!"


"끄으...! 웃기지마!!!!!!"


그 순간. 아야메의 두 눈에 불꽃이 타오르고, 자신의 몸을 누르고 있던 나츠메의 몸을 밀어냈다.


"크읏...!"

"흐읏..."


이에 나츠메의 몸이 밀려나고, 아야메의 몸이 구속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이번에는 둘 중 어느 한쪽이 상대에 의해 제압되는 일은 없었다.


""하아... 하아... 하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여 우세를 차지하는 듯 보였으나, 방심한 탓에 역전당해 열세에 몰린 상황에서 간신히 벗어난 아야메와 불리한 위치에 놓여 열세에 처하는 듯 보였으나, 필사적으로 반격하여 우세를 점했다가 체력이 부족해 밀려난 나츠메는 거친 호흡을 진정시키며, 서로를 노려본다.


"야마모리의 창녀...!"

"츠키모리의 창부...!


쏟아지는 빗줄기 사이로 두 사람의 시선이 교차한다.


""죽어어어어어!!!!!!""


괴성이 울려퍼짐과 동시에 아야메와 나츠메가 서로를 향해 달려든다.


꽈악-!

촤악-!

콰득-!

까득-!


아야메의 손톱이 나츠메의 가슴을 할퀴고, 나츠메의 손톱이 아야메의 가슴을 할퀸다. 손톱에 긁힌 살에서 피가 새어나오고, 피가 새어나오는 것에 더욱 흥분한 둘은 서로의 어깨와 목덜미를 물어뜯는다.


"캬아아아아아!!!"

"샤아아아아아!!!"


이성을 잃은 짐승이 울부짖는 것만 같은 소리가 빗소리를 뚫고, 숲 속에 울려 퍼진다.

서로의 머릿채를 붙들고 바닥을 구르며, 흙탕물이 상처에 닿아 더욱 고통스러움에도 둘은 계속해서 사투를 이어간다.

할퀴고, 물어뜯고, 목을 조른다.

그러다가 다시금 음부와 음부가 맞닿게 되자 전력을 다해 골반을 튕겨 충돌을 일으킨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음부와 음부 그리고 음핵과 음핵이 서로를 파괴하기 위해 연이어 부딪친다.


"나츠메! 나츠메!!! 네 년의 음부가 내 음부에 망가지는 소리가 들리느냐!?"

"아야메! 아야메!!! 내 음부에 네 년의 음부가 망가지는 소리가 들리느냐!?"

"망가지는 쪽은 네 년이야! 원수의 몸에 욕정하는 암캐년!"

"망가지는 쪽은 네 년이야! 원수의 몸에 발정하는 암캐년!"


퍼억-!


""아아아아아아!!!""


푸샤아아아아-!!!


피가 뒤섞인 애액과 조수가 터져 나오면서 서로의 몸을 적시고, 비명이 울려 퍼진다.

마치 벼락이라도 맞은 듯이 몸을 부르르 떠는 두 사람의 몸에 비가 더욱 강하게 퍼붓고, 몸에 묻은 진흙과 피 그리고 애액과 조수를 씻어낸다.

하지만 차가운 빗물도 두 사람 속에 담긴 불꽃의 열기를 식히지는 못한다.


퍼억-!


다시금 두 암컷의 골반이 움직이면서 싸움이 재개된다.

숙적이 쓰러질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는 듯이 양 손으로 서로의 허리를 감싸서 퇴로를 차단하고, 연신 골반을 튕기며 숙적의 음부와 음핵을 범한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하앗!? 으앗! 아아아!!!"


푸슈슛-!


아야메의 음부가 나츠메의 음부를 맹렬하게 들이박자 나츠메가 버티지 못하고, 피가 섞인 애액과 조수를 쏟는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아앗!? 흐앗! 하아아!!!"


푸슈슛-!


나츠메의 음부가 아야메의 음부를 격렬하게 들이박자 아야메가 견디지 못하고, 피가 섞인 애액과 조수를 쏟는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주르륵...


연이은 충돌로 인해 두 암컷의 음핵이 짓눌리고, 뭉개지며, 피가 새어나온다.

그러나 오로지 숙적을 죽인다는 생각만이 가득한 두 암컷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푸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붉은 색을 띄고 있는 애액과 조수가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터져 나온다.

그리고 두 암컷 역시 한계에 다다랐다는 듯이 몸을 마구 뒤틀면서 울부짖는다.

이제 끝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두 암컷은 자연스레 알 수 밖에 없었다.

숙적의 허리를 붙들고 있는 한 손에 더 강하게 힘을 주고, 다른 한 손은 젖을 땅을 짚어서 뒤로 넘어지지 않도록 방지한다.

그러고는 숙적을 죽이기 위해 최후의 일격을 꽂아넣고자 다시금 허리와 골반을 튕긴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아아!!! 아아!!! 아아아!!!!!!""


두 암컷의 음부가 서로 충돌하는 소리와 신음 섞인 비명 소리가 숲을 뒤흔든다.

이미 한계를 진작에 넘은지 오래지만, 숙적을 죽이겠다는 일념 하나로 두 암컷은 자신의 음부와 음핵을 미친 듯이 숙적의 음부와 음핵에 들이박았다.

끔찍한 고통과 쾌락이 두 암컷의 뇌와 심장을 터트리기 직전이었지만, 두 암컷의 눈에 담긴 증오의 불꽃은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퍼억-!


하지만 아무리 정신이 강하다고 한들, 사람은 육신이 망가지면 살아남을 수 없다.

그것은 한 때는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어렵지 않게 빼앗아온 일족 최고의 쿠노이치이자 지금은 숙적을 죽인다는 본능만이 남은 두 암컷이 마지막 순간에 와서도 인지하고 있는 확고한 진실이다.

그리고 이제 그 끝이 머지 않았다.


퍼억-!


"야마모리 나츠메에에에!!!"

"츠키모리 아야메에에에!!!"


퍼억-!


""죽어어어어어!!!!!!""


퍼억-!


그 순간. 두 암컷의 몸이 움찔거린다. 숙적을 범하여 죽이기 위해 가한 공세와 공세 끝에 치명적인 한 방이 제대로 들어간 까닭이었다.

두 암컷의 얼굴에 순간적으로 환희와 절망이 뒤섞이더니, 돌연 두 암컷 모두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고, 고개가 뒤로 넘어간다.

그리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푸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숲이 떠나갈 것만 같은 절망 어린 비명 소리가 장대비를 뚫고 울려 퍼지고, 붉은 애액과 조수가 서로의 몸을 적신다.

그 뜨거운 액체가 서로의 몸을 연신 뿜어져 나오며, 서로의 몸을 적시는 와중 두 암컷은 입술을 부르르 떨면서 언어로 느껴지지 않는 알 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더니...


투욱-!


서로의 몸을 붙들고 있던 손이 흘러 내리고, 지탱하고 있던 다른 팔이 무너지면서...


쿵-!


그대로 젖은 바닥에 쓰러진다.

피로 젖은 음부를 떼어내지도 못한 채로 두 암컷의 몸이 경련한다.

마지막까지 불타는 듯했던 그 두 눈이 초점을 잃고, 차가운 장대비를 맞으면서도 식지 않았던 몸의 열기가 빠르게 사그라든다.

알 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던 입의 움직임이 멈추고, 미약하게나마 숨이 새어나오던 코에서도 더 이상 공기의 흐름이 변하지 않는다.

일족의 마지막 쿠노이치였던 두 숙적은 그렇게 서로를 죽이는 상호공멸로 그 악연의 종지부를 끝맺은 것이다.

그렇게 두 숙적의 마지막 숨이 끊어지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비가 그치고, 하늘이 개이자, 숲의 소리가 고요해지고, 햇빛이 젖은 땅 위를 비춘다.

그러나 두 숙적의 시신 위에는 한 줄기의 햇빛도 닿지 못했다.


- 완 -


(픽시브 기준: 14200자)



비오는 날 숲 속에서 마주친 숙적 (완) 비오는 날 숲 속에서 마주친 숙적 (완) 비오는 날 숲 속에서 마주친 숙적 (완) 비오는 날 숲 속에서 마주친 숙적 (완) 비오는 날 숲 속에서 마주친 숙적 (완) 비오는 날 숲 속에서 마주친 숙적 (완) 비오는 날 숲 속에서 마주친 숙적 (완)

Comments

감사합니다.

calebe

감사합니다

yujihyeok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calebe

감사합니다!

calebe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작품이라 그런지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dododo

역시 정석대로의 멋진 무승부입니다.

BNM

감사합니다!

calebe

ㅗㅜㅑ 어마어마하네요. 재밌게 보았습니다!

ATp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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