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후속작 이벤트 작품 - 어느 여관집에서 후일담 下
Added 2022-04-06 21:23:50 +0000 UTC아코, 너무 늦었습니다. 예상보다 일주일씩이나 더 걸린 끝에 겨우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매달 첫날에 공지를 올리면서 일정을 발표했던 것도 이번에는 작품 완성이 너무 느리고 설레발이 될 것 같아서 어쩔수 없이 하지 못하고 겨우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한두달동안은 이벤트가 완료될 때까지는 공지보다는 작품에 먼저 우선을 둘 것 같네요. 정말 아무말없이 기다려주신 후원자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며 이번 작품의 마무리도 부디 마음에 드시기를 빕니다.
공백포함 약 19000자입니다.
4.
<저기 언니, 우리 한번 씻고 하지 않을래요?>
두 사람이 한창 뜨겁게 이불 위를 함께 뒹굴며 농밀하고 정열적인 입맞춤을 나누다가 겨우 떨어진 직후였다. 가빠진 숨을 고르면서 다음 싸움을 생각하고 있는 요코를 향해 미영이 특유의 그 얄미운 미소를 베시시 지으며 함께 목욕할 것을 제안하였다. 요코는 방금전까지 이대로 함께 죽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서로 오기에는 오기로 부딪히면서 입술끼리 잡아먹고 매끄러운 혀로 상대의 목구멍을 틀어막으면서 지독한 입맞춤을 나눈 당사자가 친근한 척 해오자 기가 찼다. 이렇게 뻔뻔하면서도 능글맞은 여자는 다양한 손님을 접한 요코에게도 난생 처음이었다.
<참으로...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하는군요.>
하지만 한편으로 땀이고 침이고 온갖 암컷즙으로 젖어서 끈적이는 몸을 한번쯤 씻은 마음도 요코에게도 있었다. 다만 그것은 단순히 더러움에 대한 생리적 거부감 같은 것이 아니다. 정갈하게 씻은 몸으로 다시 한번 살을 뜨겁게 맞대면서 이 기나긴 밤을 열정적으로 보내고 싶은 마음이 요코에게도 있었다. 그리고 그 끝에는 저 여자를 깔아뭉개서 기념적인 자신의 처녀싸움을 장식하고 싶었다.
<후훗, 좋습니다. 본래라면 저희 여관에서는 그런 서비스가 없습니다만... 손님께서 특별히 원하신다면 직접 목욕하는 것을 손수 도와드리겠습니다. 이것은 특별히 해드리는 것이 별도의 요금이 필요하겠군요.>
<어머어머, 언니 같은 미인이랑하면 얼마든지 낼수 있어요. 그래 당신과의 농밀한 목욕은 얼마인가요?>
<쿡... 겁도 없이 머리를 들이밀고 있는 한국빗치, 네년 몸뚱아리가 요금이랍니다. 손님.>
<킥... 뭐야 싸네? 주제도 모르고 덤비는 일본걸레의 몸뚱아리를 마음대로 주무를 수을 기회인데 안하면 완전 손해네요. 그럼 지금 그 서비스를 부탁드릴게요. 언니♥>
<접수했습니다, 손님. 그럼 이쪽으로 따라와주세요. 지금껏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 선택을 반드시 후회하게 만들어드리겠습니다.>
<후훗, 당신이야말로 괜히 반항했다고 후회하게 만들어드리죠.>
<......아직도 망코가 벌렁벌렁거려서 질질 흘리는 여자 주제에 참 재밌네요?>
<......보지가 경련해서 다물지 못하는 여자가 그런 말을 하니 난 좀 우스운데?>
방금전처럼 겉으로나마 밝았던 손님과 종업원의 역할극은 벌써부터 내던지고 다시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상대를 노려보는 미영과 요코. 더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며, 이것으로 서로의 마음이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두 사람이었다. 보통이라면 이런 건방진 여자가 그만큼 살을 섞었는데도 기가 죽지 않고 오히려 기세등등하게 자신을 노리는 것이 참으로 거슬리겠지만...... 눈앞의 여자가 그정도로 꺾이지 않았다는 것에 내심 기쁜 요코와 미영이었다.
이런 고집과 오기가 쎈 있는 여자가 자신의 아래에 깔려서 어떻게 울부짖을까? 그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랫배가 뜨거워서 견딜수가 없는 두 사람이었다.
스르륵-
먼저 움직인 것은 요코였다. 자리에 일어난 그녀는 입고 있던, 이제 걸레인지 천쪼가리지인지 모를 의복을 전부 탈의하고 가지런히 접어서 바닥에 두었다. 그리고 미영의 앞에서 당당하게 그 가냘프면서도 아름다운 새하얀 나신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탐스러운 뒷태로 상대를 유혹하면서 객실의 안에 마련된 욕실로 느긋한 발걸음으로 먼저 들어갔다. 그러고서는 뒤돌아보더니 음탕한 미소로 미영을 바라보다가 아무말 없이 그대로 그대로 욕실 안으로 사라졌다.
미영은 그렇게 눈앞에서 사라진 요코의 모습을 망막에 지우지 못한채 그녀가 사라진 욕실쪽으로 눈을 떼지 못하고 고정되어있었다. 겉으로는 그렇게 조신한 척하더니 완전 나는 걸레라고 말하는 창녀가 자신을 유혹하면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온몸이 달아오른 미영한테는 당연히 따라가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없었다. 곧장 입고 있던 옷을 대충 훌훌 벗어던진 미영은 요코가 사라졌던 욕실을 향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역시나 요코에 지지 않을 늘씬하면서도 우아한 여체를 당당하게 내놓은 미영은 마치 모델처럼 워킹을하면서 욕실 안으로 들어갔고 곧장 문을 닫아버렸다.
츠으으으읍-
<<하아... 후우...>>
그렇게 비좁은 욕실에서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상대를 <정성껏 씻겨주겠다.>는 명목으로 샤워기를 켜고 욕조 안에서 상대를 밀어넣었다. 그 과정에서 몸싸움을 하면서 달아오른 살결에 거친 손자국을 남기거나 뜨거운 피부끼리 접촉하며 새빨간 열흔을 남긴다. 그리고 서로 숨결이 닿을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시선을 마주한 미영과 요코는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한번 상대의 입술을 물고 빨면서 난폭한 키스를 이어나갔다.
문질문질-
땀으로 젖은 몸을 비누로 문지르고, 애액으로 범벅이 된 머리카락은 긴 손가락으로 샴푸를 듬뿍 발라서 씻겨었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젖가슴들끼리 겹치고 반들반들한 피부끼리 격렬하게 문지르면서 서로의 몸에 맑고 투명한 거품을 잔뜩 만들어낸다. 스치기만해도 헐떡일만큼 달아오른 젖살들끼리 서로 스치고, 예쁜손이 민감해진 피부를 주욱 긁어대고, 밀착한 뺨끼리 맞대며 굶주린 음부끼리 격렬하게 섞는다.
<읏...>
<앗...>
<<흐응...>>
그때마다 미영과 요코가 번갈아서 혹은 동시에 거칠고 난폭한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 곧장 보복하는 것처럼 새하얀 손길이 상대의 달아오른 신체를 잡고 비틀었다. 달아오른 입술로 상대의 요망한 입술을 겹쳐서 호흡을 빼앗는다. 달아오른 피부가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상대의 민감한 피부에 맞부비면서 열기를 더욱 요구한다. 그렇게 서로 말하기 민망한 곳까지 거품을 낸 두 사람은 한창 동안 욕조 안에서 서로 뒤엉키면서 상대를 범하였다.
쏴아아아아아-
뜨거운 온수가 김을 모락모락 내면서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샤워기 아래에서 두 여자의 행동은 점점 더욱 대담하고 더욱 위험해져갔다. 머리 위로 쏟아지는 뜨거운 물과 수증기로 인해서 흐릿한 시야 속에서 두 사람은 오로지 자신의 손과 입으로 상대의 연약한 곳을 찾아내면서 이미 완전히 파악한 상대의 민감한 성감대를 자극한다. 요코의 손가락이 미영의 음부 안쪽을 휘젓고, 미영의 손가락이 요코의 입안을 문지른다. 미영의 음부에서 다시 한번 뜨거운 물이 주르륵 터져나오고 요코의 입에서 참지 못한 침이 줄줄 새어나왔다. 하지만 그것도 머리 위에 쏟아지는 뜨거운 물로 금방 씻겨나갔고 곧장 보복하기 위해 요코가 미영의 귀를 깨물고, 미영이 요코의 애널을 긁는다.
<으... 거기는... 아...>
<아... 그곳은... 으...>
난생처음으로 자극당하는 곳에 숨을 헐떡이면서 서서히 가버리는 두 사람.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 두 여자의 욕정은 차고 넘쳤고 열기는 쉬이 가라앉지 않았다. 그래서 두 사람은 방금전에 제대로 승부를 못냈던 싸움을 다시 한번하였다. 서로 머리채를 꽉 잡고 코를 맞대면서 서로에게 시선을 떼지 않는 두 사람. 그리고 <<하... 흐... 각오해.>>라고 제대로 들리지 않을만큼 작은 목소리를 토해내면서 그대로 서로 입술끼리 겹쳤다. 참을수 없는 욕정의 소용돌이에서 두 여성은 점점 물이 넘쳐흐르는 욕조 안에 함께 잠겨갔다.
꽈아아아아악-!
으으으! 츄르으으읍!!!
생명의 구명줄이자 기필코 이기고 싶은 상대의 호흡을 빼앗으며 서로 뜨겁게 입술끼리 문지르고, 새하얀 치아끼리 딱딱 부딪히면서 상대와 자신의 타액을 무한히 교환하면서 호흡을 뺏고 빼앗는 두 여자. 마치 남자가 여자의 아랫입에 자지를 삽입하는 것처럼 요코와 미영은 그 새빨갛고 축축한 혀로 상대의 입안과 천장, 목구멍까지 삽입하면서 자신의 체액으로 상대의 안을 더럽힌다.
츄르으읍-! 쮸우우웁-!
이번에야말로 끝장을 내주겠다는 것처럼 미영과 요코라는 이름의 젊은 두 암컷은 한정된 공기를 뺏고 빼앗으며 함께 물속에 잠겨갔다. 비좁은 욕실에 함께 잠수한 두 여자의 몸은 몇번이고 서로 부딪히고 충돌하면서 몸싸움을 벌이며 어떻게든 상대의 숨을 더욱 빨리 고갈시키려고 들었다. 마치 거대한 뱀이 먹이를 잡아먹는 것처럼 양팔과 양다리가 얽히고 온몸으로 상대를 꽉 조이면서 요코와 미영은 진득하게 서로의 호흡을 빼앗아갔다. 이대로 가다가 정말 무슨 큰일이 나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두 여성은 한참동안이나 욕조 안에 서로 묶여 나오지 않고, 탐하고 또 탐해도 채워지지 않는 상대의 입술을 미친듯이 핥고 깨물고 달라붙는다.
......
촤아아아악!
<<하아... 하아... 하아...>>
하지만 그정도 위험한 선까지 가지 않을만큼 미영도, 요코도 이성은 남아있었다. 아니 그전에 상대의 농밀하게 얽혀오는 혀와 몇십몇백번이고 서로 살을 섞어도 참으로 질리지 않은 상대의 여체로 인해 욕조 안에서 몇번 절정을 함께 가버렸던 덕분에 깊은 탈력감으로 이성이 돌아왔기 때문이지만......
뜨거운 물 흐르는 소리와 함께 비좁은 욕실에서 서로 노려보는 미영과 요코는 다시 한번 천천히 서로의 몸을 유심히 뜯어보고 관찰하며 자신과 비교하였다.
츄르으읍-!
그렇게 돌아온 이성도 방금전 자신들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까지 갔는지도 잊은채 곧장 서로 얽혀들어서 다시 한번 진득하고 농밀한 입맞춤을 나누는 두 사람. 서로 입술의 주름끼리 부비고 상대의 침을 잔뜩 삼키며 혀끼리 꼬우며 미영과 요코는 서로 떨어질줄 모른채 욕실에서 한참이나 나오질 않았다. 몇번이고 씻어도 금방 자신들이 흘린 체액으로 몸을 또다시 더럽혀서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이 여자가아아아아아아!!!>>
요코와 미영은 그렇게 일생일대의 첫상대이자, 동시에 운명의 붉은 실로 평생 엮여버릴 숙적과 한덩어리가 되어서 욕조 안에서 싸운다.
온몸에 붉은 손자국과 이빨자국을 정성스럽게 서로에게 새겨가는 두 아름다운 처녀들은 숨을 헐떡이고, 침을 질질 흘리면서도 서로에게 떨어지지 않고 억지로 엉겨붙어서 뜨거운 물속에서 뒹굴었다. 두 여자의 몸은 서로가 뗄레야 뗄수없는 인연으로 연결되어있다는 것처럼, 투명하고 점성이 높은 진득한 점막의 실이 길게 늘어지다가도 곧장 몸이 겹쳐질 때마다 다시 붙어서 뒤섞이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그 점막은 머리 위에서 떨어지는 뜨거운 물길에 깨끗하게 씻겨나간다.
<<쥬륵... 츄으으읍... 으응...!>>
짐승처럼 헐떡이면서 두 여자는 맨살을 서로 맞닿는 것에 이제는 일체의 거부감도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동성의 은밀한 곳이 자신의 은밀한 곳과 맞닿을 때마다 타들어가는 듯한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그때마다 바로 눈앞의 상대가 괴로워하고 헐떡이면서 얼굴이 차마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일그러질 때마다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알수없는 뜨거운 쾌락을 느껴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의 맨살을 밀어넣었다. 두 여자는 서로 얼싸안고 몇번이고 잡아먹었던 입술을... 그것이 이제는 위인지 혹은 아래인지는 둘째치고 더욱 긴밀하고 격렬하게 서로의 여자와 여자를 맞부벼갔다.
문질문질-!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밀착하고 격렬하게 맞부비면서 쌍방이 탐식해간다. 이러다가 숨이 넘어가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니 이미 한번 서로 죽는게 아닐까 생각한 농밀한 키스를 두번이나 치루었던 두 사람은 또 다시 서로의 입술이 붙은 이후로 조금도 쉬지 않고 서로 잡아먹는 것에 미쳐있었다. 몇번이고 애액을 질질 흘리고, 몇번이고 울면서 절정으로 가버리지만 그 흔적은 마치 처음부터 없었다는 것처럼 머리 위에 쏟아지는 뜨거운 빗물에 씻겨나갔다. 그때마다 다시 한번 깨끗한 몸이 된 두 사람은 이를 악물고, 눈을 부릅뜨면서 이 재수없는 주제에 몸만 맛있는 상대에게 집요하게 덤벼들었다.
그렇게 두 여자는 습기와 열기로 가득찬 조용하고 비좁은 욕실 속에서 함께 서로에게 잠식되어갔다. 매순간마다 먹고 먹히며 쾌감과 쾌락, 굴욕과 치욕을 느끼며 어느 한쪽이 자신의 아래에 깔릴 때까지 멈출수 없다는 것처럼 끊임없이 몸을 겹치고 비비고 맞물린다.
두 사람이 욕실에서 나온것은 그로부터 두시간이 지나서 어두운 새벽의 찬공기가 방 안에 흘러들어올 시간이 되어서였다.
5.
욕실에서 나오고 두 사람은 처음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그대로 오래된 고목처럼 차가운 바닥에 쓰러져서 숨만 난폭하게 헐떡일뿐이었다. 욕실에 배치된 바디워시의 향기가 온몸에 베일 정도로 서로 뜨겁게 뒹굴었던 두 사람. 하지만 막 이십대에 들어서는 파릇파릇한 젊은 처녀라도 체력이 무한정인 것은 아니다. 조금도 쉬지도 않고 마라토너처럼 몇시간동안 자신의 몸을 혹사하면서 달리는 것은 연령을 떠나서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다. 그렇다고 눈 앞에 있는 상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더욱 수치스럽고 싫었기에 미영과 요코는 제대로 가누기도 힘든 몸을 다시 일으키고 또한번 서로 대면하였다.
<손님, 이제 저에게 얌전히 몸을 맡기시는게 어떨까요? 첫경험이신데 여기까지 온것만으로도 무척이나 대견한 일이랍니다.>
<언니야말로 슬슬 피곤할텐데 가만히 있어줄래요? 그 쓰레기를 빼면 경험이 부족한 것 같은데 정말 기분 좋게 해줄게요.>
<......이제 한계잖아요, 손님>
<......무리하면 탈나요, 언니>
그랬다. 요코도, 미영도 이제는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몸을 일으키는 것만으로 다리가 떨릴 정도로 체력이 고갈되어있었다. 하지만 눈앞의 여자에게 이제는 지쳤으니 그만하자는 말은 죽어도 꺼내기 싫었다. 아직 승부는 나지않았고 자신의 첫싸움, 자신의 첫상대은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 짓고 싶었다.
그래서 마치 선심을 쓰는 척, 체력과 정신이 슬슬 고갈되어가는 것이 포커페이스로도 숨길수 없을만큼 역역히 드러나는 주제에 뻔한 거짓말로 자신에게 항복을 권유하는 두 사람. 이미 다 죽어가는 주제에 자신에게 항복하라고 말을 꺼내는 상대를 두 사람은 아무말없이 눈앞에서 비웃어주었다. 자신의 상태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하면서 허세를 부리는 암컷 주제에 참으로 의기양양하다. 이대로 조용히 자신에게 패배를 인정하고 배를 내밀었으면 조용히 끝내줬을텐데...... 아직도 반항하는 저런 무지하고 멍청한 여자에게 해줄 대답은 단 하나뿐이다.
<<후훗>>
<그쪽이 얌전히 있었으면 정말 귀여워해줬을텐데, 일본걸레.>
<당신이야말로 조용히 몸을 맡겼으면 행복했을텐데, 한국빗치.>
<<......>>
느릿한 발걸음으로 다시 한번 거리를 좁히고 마주한 요코와 미영은 물끄러미 상대의 신체를 훑어본다. 몇시간동안 살을 섞었던 상대의 알몸을 평가하듯이 눈으로 위아래 쓰윽 훑어보면서 명백하게 도발을 담아서 피식 비웃어준다. 분명 저 풍만한 젖과 잘빠진 허리, 탐스러운 엉덩이가 갖춰진 상대의 몸은 극상이었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여물지도 못하고 농익지 않는 막 개화한 여체이다. 겨우 젖비린내를 졸업한 몸으로 자신을 범해보겠다고 덤비는 여자가 참으로 귀엽고 우습고, 한편으로 그런 주제에 자신을 삼켜보겠다고 끝없이 물고 늘어지는 모습이 거슬리고 짜증난다.
<하아, 정말 건방지네요. 손님.>
<후우, 진짜 짜증나네요. 언니.>
<<그런 빈약한 몸인 주제에.>>
오른손을 뻗어서 상대의 왼쪽 젖가슴을 향하는 요코와 미영. 커다란 먹이를 노리는 뱀의 아가리처럼 찬찬히 손가락들이 쫙 벌어졌다. 그리고 먹이를 향해 송곳니에 맺힌 맹독을 찔러넣는 독사처럼 재빠르게 상대의 젖가슴을 쥐어뜯는 손가락의 행동은 난폭하고 무자비하였다. 이러다가 상대의 부드러운 가슴에 흉한 상처나 손자국이 남는다는 것은 안중에도 없이 그저 짜증나고 밉고 화가나는 암컷의 프라이드를 뭉갰다. 하지만 그 행동의 이면에는 이 야들야들한 암코기를 가진 상대를 좀더 부드럽게 만들어서 잡아먹겠다는 굶주린 탐욕이 거칠게 표현되고 있었다.
꾸욱-
꽈악-
요코의 손가락이 미영의 유두를 붙잡고 꺾었다. 하지만 미영은 그 고통을 입밖에 토하지 않고 그저 상대를 향해 웃는다.
미영의 손가락이 요코의 유두를 잡고 비틀었다. 그러나 요코는 그 격통을 입밖에 꺼내지 않고 그저 상대를 향해 웃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미소는 그저 차갑고 차가워서 지금 밖에 흘러들어오는 새벽의 공기보다 더욱 냉랭하였다. 그리고 그런 자존심을 짓뭉개는 싸움은 서서히 젖가슴뿐만 아니라 무방비하게 드러난 상대의 은밀한 음부에까지 비어버린 왼손의 마수가 뻗어갔다. 미영의 손가락이 무자비하게 요코의 질안을 빙글빙글 휘젓고, 요코의 손가락이 잔혹하게 미영의 질안을 푹푹 들락날락한다. 하지만 이 독한 두 어린 암컷은 아픔이나 쾌락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처럼 상대를 향해 미소를 지으면서 어떠한 신음도, 교성도 지르지 않았다.
찌걱찌걱-
물컹물컹-
그저 상대에게 화답하는 것처럼 깔끔하게 손톱이 깎인 가느다란 손가락을 더욱 바쁘게, 더욱 모질게 움직여서 상대의 몸에 깊은 상처와 거친 쾌락을 줌으로써 보복하였다. 마치 <이래도? 이래도?>라고 말하는 것처럼 미영과 요코의 손은 이미 파악이 된 상대의 모든 성감대, 그것이 설령 말로하기 부끄러운 곳이라고할지라도 거침없이 손을 뻗었다.
<<아...?>>
그 결과 조금 귀엽달까 멍청하달까 싶은 한숨소리와 달리 땀눈물침애액이라는 온갖 암컷즙을 여자의 구멍이란 구멍에서 잔뜩 분비하여서 진득한 체액으로 흠뻑 젖은 몸이 되었지만 말이다. 마지막에 우격다짐으로 앞과 뒤, 양쪽모두의 여자구멍에다가 각각 왼손가락과 오른손가락을 쑤셔넣고 핑크빛 주름을 마구 문지르면서 음핵을 왼쪽 엄지로 지그시 꽈악 눌렀을 때는 이미 억지로 참고 견디면서 지었던 미소는 울고 있는 아이처럼 엉망이 되어서 흉해져있었다. 비록 태생이라던가 환경이라던가 완벽한 아가씨로 자라긴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녀들은 스물 안팍의 어린 암컷들이었던 것이다. 비명 한번, 신음 한번 안내고 이를 악물고 경련하는 얼굴근육을 필사적으로 억눌렀다는 점에서 보면 그 인내심을 칭찬해 마땅하였다. 물론 그런다고 질질 암컷즙을 자신들이 들어갔던 욕조의 샤워기처럼 물을 잔뜩 첫상대이자, 동시에 운명의 붉은 실로 평생 엮여버릴 숙적과 한덩어리가 되어서 싸우고 있었다. 온몸에 붉은 손자국과 이빨자국을 정성스럽게 서로에게 흩뿌려서 이불 위를 또 다시 거하게 젖게 만든 것은 별개 일지라도 말이다.
<하... 하하...>
<후... 후후...>
<......이제는 그쪽이 진짜 싫어.>
<......나도 당신이 정말로 싫어.>
<자기 남자도 못지키면서 입이랑 보지만 살았구나, 언니?>
<그 구역질 나는걸 잘도 입이랑 망코로 빨아줬네요, 손님?
그리고 친한 척 언니라고 부르지 말아주실래요? 진짜 짜증나니까.>
<너나 손님접대에 충실한 척 그만 좀 하지 그래? 엄청 구역질나니까.>
<지워도 냄새나는 한국빗치.>
<빨아도 냄새나는 일본걸레.>
<얼른 기저귀나 빨리 차시지? 한국망코녀.>
<기저귀는 그쪽이 급해보이는데? 일본보지녀.>
<쿡... 진짜 지려고 안하네. 쿠소빗치.>
<킷... 그만 좀 앙탈부려. 씨발걸레.>
<......말 다 했나요.>
<......너도 했잖아.>
<<............>>
그 나이에 걸맞는 참으로 유치하고 지리멸렬한 말싸움이었다. 요코는 평생을 여관을 이어받을 후계자로서 단정하고 바른 말만을 엄격하게 배웠다. 미영도 행실은 어쨋든 부유한 집인만큼 그에 걸맞는 예절은 몸에 익혔다. 하지만 지금 미영과 요코의 모습은 그런 기품이 있는 여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서로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대를 향해 억지로 말꼬리를 잡고 투정부리며 상대가 자신보다 한수 아래라고 강요하는 어린애와 같은 싸움이었다. 그 순간만큼은 두 사람은 갓 스물에 접어드는 또래의 여자들과 별반 다를바 없었다. 그리고 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몸만은 취하고 싶은 상대를 향해 이 두 젊고 혈기 넘치는 아가씨들이 내린 결론 역시 그 나이대의 젊은 여자들다운 것이었다.
<당장>>
<다리...><...벌려>
<<이 암캐!!!>>
윗구멍으로 백날 떠드는 것보다 아랫구멍끼리 한번 박는게 훨씬 쉽고 빠르다는 결론을 말이다.
'철퍽-!'하는 소리가 조용한 객실안에 터져나왔다. 틈틈이 여체를 관리해온 미영의 허벅지와 엄격한 교육으로 단련된 요코의 허벅지가 양쪽으로 쫙 벌어져서는, 무방비하게 드러낸 분홍빛 음부살들끼리 과감하게 서로 박은 것이다. 축축하게 젖은 음부살들이 부딪히자 사방에 두 암컷이 흘린 음액이 사방에 튀었고, 음부뼈끼리 강렬하게 부딪히자 상상했던 것 이상의 심한 격통에 요코도, 미영도 신음을 토하면서 그대로 굳어버렸다. 하지만 서로 겹쳐진 음부끼리 뜨거운 열기와 암컷즙을 흘리면서 맞교환을 하자 서서히 고통이 가라앉고 쾌감이 끓어오르자, 두 사람은 여러가지 끓어오르는 복잡한 감정을 무기로 삼아서 자신의 음부를 상대의 음부에 처박아넣고 맞부벼댔다.
<하아... 흐읏...! 한국망코녀 주제에! 잘난 척하더니 당신, 이것밖에 못해?!>
<흐으... 하앗...! 일본보지녀 따윅가! 입으로 지껄이면 네가 이기는 줄 알아?!>
<흥건하게 젖은게 내 망코로 느껴지거든?>
<네 보지가 젖은 것을 착각하지 말아줄래?>
<쿠소빗치!><씨발걸레!>
천박한 욕설을 상대에게 거침없이 내뱉으면서도 침착하게 양쪽팔을 바닥에 붙여서 몸을 지탱하고, 허리를 들어서 우위를 잡으려고하면서, 엉덩이를 흔들어서 상대를 향해 거침없이 아랫구멍을 밀어넣고 마구 문질러대는 두 암컷. 그와중에도 틈틈히 다리를 벌리고 허벅지를 더욱 넓게 열어서 서로의 음문이 밀착하는 범위를 더욱 넓고 더욱 깊게 만들어서 포개지는 면적을 늘렸다. 음순끼리 다리미처럼 상대의 주름 전부 펴줄 기세로 서로 문질렀고, 음순이 벌어져서 드러난 음문살들끼리 뜨겁게 마찰을 일으키면서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무자비한 성적폭력을 주고받는다. 그렇게 서서히 사타구니가 포개져갈수록 점점 거리가 좁혀진 질구멍들은 그대로 흡착이라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한 정도로 진득한 딥키스를 나누면서 떨어질줄 몰랐다.
<앗! 으읏!!!>
<읏! 아앗!!!>
같은 동성끼리 하물면 자신과 맞먹는 평생 살아가면서 한번 볼까말까한 숙적과 이렇겍 진심으로 여자의 구멍을 맞대는 것은 처음인 두 사람이었다. 몸싸움 중에 서로 골반이나 치구끼리 부딪힐만큼 서로 음부끼리 맞닿고 비비거나 지그시 서로 눌러서 우위를 겨루긴했지만 지금은 그것과 비교도 안될 정도의 농밀한 쾌감에 요코와 미영의 뇌가 타들어버릴 것만 같았다. 여자의 신경세포가 밀집된 음북구멍을 중심으로 미영과 요코의 음문들은 서로 달라붙어서 떨어질줄 몰랐고 뜨꺼운 마찰열을 일으켜서 연약한 음문을 타들어가게 만들었다. 그럼 망가진 스프링쿨러처럼 아랫입에서 끊임없이 음액을 억지로 짜내어서 열을 식히고 하반신을 축축하게 젖게 만들었지만 이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두 젊은 암컷의 구멍을 몇십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처럼 암컷의 논밭이 말라비틀어져갔다.
<미칠것같아미칠것같아미칠것같아미칠것같아미칠것같아미칠것같아미칠것같아흥으으으앗?!>
<정신나갈것같아정신나갈것같아정신나갈것같아정신나갈것같아정신나갈것같아하아아아읏!?>
여자끼리 작정하고 서로 아랫구멍끼리 맞붙이는 싸움은 두 사람이 생각했던 것 이상의 성적고통을 요구하였다. 요코는 지금껏 지식으로만 알고 있던 것이 실은 실전에서 의미없는 죽은 지식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미영은 남녀의 섹스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이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서로 한번 붙은 아랫입은 마치 두족류의 빨판처럼 떨어질줄 몰랐고, 음순들끼리 하나하나 같이 포개져서 쓸릴 때마다 쾌감과 아픔이 몰려왔으며, 서로 달아오른 민감한 암육이 스치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감각이자 쾌락이었다. 그런 폭력적인 성적 자극에 노출되었으면 도망이라도 가면 좋았을 것을 미영도, 동콩이 풀리고 입이 헤벌레 열리면서 눈물과 침을 줄줄 흘리면서도 오로지 '너에게만은 지지 않아!'라는 오기 대 오기의 싸움을 벌이며 떨어지는 커녕 더욱 하반신을 처박아가면서 상대를 압박하여 찍어누를려고 들었다.
그때마다 참지 못하고 매순간마다 끊임없이 절정을 반복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혹은 함께 절정으로 가버리면서 머리가 새하얗게 될때까지 가버리는 두 암컷의 모습.
물론 두 사람이 지금까지와 다르게 이렇게 인격이 망가질 기세로 가버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섞인 탓이었다. 이미 온몸이 살갗을 스치는 것만으로도 달아오를만큼 뜨거워진 탓도 있고, 양쪽 모두 이 싸움이 첫경험이라지만 완벽한 지식은 아니더라도 그것을 바탕으로 재현할수 있을만큼 뛰어난 기량이 있다는 점도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궁합이 천생연분이라고 할만큼 너무 좋았던 탓이 가장 컸다.
<<흣... 앗... 이... 큭...>>
여성과의 경험은 없지만 여러 남자들과 섹스를 했던 풍부한 경험을 무기로 삼은 미영.
실전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길러왔던 지식과 경험을 내세운 요코.
두 사람은 이별이 싫은 연인들처럼 애절하게 서로 뻗어오는 오른손을 꽉 붙잡는다. 그리고 강하게 상대의 손목을 꽉 붙잡음으로서 서로의 몸이 일직선으로 안정적으로 고정되자 두 여자의 눈빛이 사납게 변하면서 격렬하게 허리를 튕겼다. 배가 바다에 돛대를 내려서 위치를 고정하는 것처럼 지금까지 불완전하게 서로 이어졌던 육신들이 제 힘을 낼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자 그것을 무자비하게 휘둘렀다. 서로 물어뜯고 물어뜯기는 음부들이 한치의 틈도 없이 밀착하여 매순간마다 거센 마찰열을 일으켰고, 허리가 활처럼 튕길 때마다 그 반동으로 음부살 전체가 서로 박아대면서 무시 못할 충돌을 일으켰다.
<그만... 항복해... 쪽바리...!>
<이제... 포기해... 조센징...!>
서로 국적을 가지고 험한 욕설을 내뱉으면서 울고 있는지 웃고 있는지 알수 없는 음탕한 얼굴로 시선을 마주한 두 사람. 그리고 아직도 어디서 힘이 남아있는지 계속 저항하는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대로 저 여자에게 이기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점점 빠져나가는 기력을 통해서 현실로 드러나기지 시작하자 두려움에 떠는 마음으로 두 사람은 이를 악물고 여자의 자존심이자 무기인 암컷구멍을 무모할 정도로 상대를 향해 밀어넣는다.
무엇이든 삼켜버릴 것처럼 끊임없이 확장하고 벌렁거리는 축축한 암컷동굴이 서로 달라붙어서 떨어질 줄 몰랐다. 요코가 울부짖어도, 미영이 흐느껴도 두 아랫구멍은 주인의 의지 따위는 관심없다는 것처럼 오로지 상대를 먹겠다는 강렬한 식욕을 바탕으로 먹잇감인 숙적의 암컷구멍을 쪼이고 접착하면서 서로의 민감한 질벽끼리 마찰시켰다. 아무 여과 없이 예민한 속살들끼리 서로 긁는 그 쾌락과 고통은 당사자들이 아닌 이상 상상도 할수 없을 지독하고 끔찍하지만 평생 잊을수 없는 절정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싸움은 다양한 방식, 다양한 파훼법으로 서로 물고 물리는 치열한 싸움으로 이어져간다.
<흐읏?!>
<히잇!?>
격렬한 음부싸움 중에 요코가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 엎드린 자세가 되었다. 그리고 벌어진 것은 위에서 내려찍는 요코의 음부와 아래에서 위로 올려치는 미영의 음부들의 처절하고 잔인한 성적충돌이었다. 그 결과 물보라가 사방에 튀면서 요코와 미영의 음부가 겹쳐진채로 서로의 질구멍에 잔뜩 싸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잠시후 각자 아래와 위로 떨어졌던 음부살들의 사이에 투명하고 끈적한 암컷즙의 실이 가늘고 길게 이어졌고, 곧이어 또 다시 서로 박아대면서 자신이 우위라고 외치는 요코와 미영이었다.
<아앗!?>
<으읏?!>
이대로 지기 싫었던 미영은 자신도 엎드린 자세를 취하여 요코와 같은 무대 위에 올라갔고 요코도 아무말없이 받아주었다. 서로 탱탱한 볼기끼리 그것도 동성과 부딪히는 감각은 참으로 이상하면서도 야릇한 감각이었고 그 때마다 음부살이 진득하게 뒷치기를 하면서 서로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익숙한 감각이 아닌 서로의 애널끼리 맞닿고 문질러지는 감각은 평생 겪어볼수 없는 짜릿하지만 수치스러운 행위였고 그 때문에 미영과 요코의 얼굴을 더더욱 빨깐 홍조가 되기도 하였다.
츄르으으읍!!!
<<으으으으으으응!!!>>
하지만 결국 몇차례나 다양한 체위와 방식으로 암컷을 겨루었지만 결국 돌고 돌아서 두 사람 또 다시 서로 다리를 벌리고 음부를 보인채 서로 마주하였다. 그리고 천천히 조심스레 민감한 암컷육들을 겹치고, 섬세한 피부를 맞대면서 양다리와 양팔을 마치 먹이를 노리는 거미처럼 상대의 뒤를 향해 뻗어서 그대로 단단하게 붙잡는 두 젊은 암컷들이었다. 그리고 완전히 서로 '잠금'한 두 사람은 상대에게 내줄 공간도, 숨쉴 공기도, 암컷즙을 흘릴 권리도 없다고 주장하면서 서로의 모든 것을 뺏고 빼앗으면서 끈끈하면서도 농밀한 결합을 이루어갔다.
''가버려가버려가버려---!''
오로지 눈앞의 여자에게 지기 싫다는 고집, 이 여자를 반드시 범해서 자신의 아래에 깔리게하고 싶다는 오기, 너무나도 탐나서 견딜수 없는 아름다운 육신과 미칠듯한 스태미너에 대한 정욕. 그런 농밀한 감정 속에서 두 여자는 끊임없이 서로를 착취하고 쥐어짜내고 집어삼키면서 어느쪽도 상대를 놓치 않은채 천천히 음욕의 지옥에 함께 머리부터 발끝까지 함께 잠겨갔다.
서로의 겹쳐진 입안에 몇번이고 울먹이면서 비명과 교성을 토하고, 가열차게 상대를 비난하고 조롱한다.
서로의 맞닿은 살결에 집요하게 자신의 흔적을 남기면서, 자신의 살결에도 상대의 흔적을 함께 새겨간다.
서로의 연결된 구멍에 부끄러움과 수치도 함께 쏟아버리면서, 상대의 굴욕과 치욕을 맛있게 받아먹는다.
웃는다. 울었다. 가버린다. 분노한다. 미쳐버린다. 애원한다. 비웃는다. 냉정해진다. 엉망이된다. 그런 과정과 결과를 요코와 미영은 몇번이고 반복하면서 서로의 몸에, 서로의 정신에 끊임없이 자신이라는 여자의 흔적을 깊숙히 새겨주면서 상대를 서서히 깎아내려갔다. 서로 민감해진 젖꼭지끼리 꺾고 구부리고, 굶주린 위와 아래의 구멍들끼리 물고 빨아대면서, 취약한 살갗들끼리 서로 스치고 부딪히며, 단단하지만 안쪽은 부드러운 클리토리스를 다시 한번 서로 찍고 찍고 또 찍으면서 귀두부터 몸통까지 서서히 함께 함몰시켜가며 두 사람은 눈앞의 여자를 오로지 이기겠다는 집념에 전부 자신이라는 존재를 내던진다.
어느쪽이 수분이 전부 마를 때까지 끊임없이 축축한 암컷구멍을 맞대면서 불이 나도록 비볐다.
상대의 거슬리는 모든 것이 마찰열로 살갗이 발갛게 익어버릴 때까지 진득하게 달라붙었다.
이 암컷의 그 요망한 암컷돌기들을 상대로 같은 암컷돌기를 밀어넣어서 찍어누르고 함몰시킬 기세로 눌리는 것은 당연했다.
창문 너머로 어둠이 걷어직고 서서히 햇빛이 비춰져간다. 복도에도 종업원들의 분주하고 조심스러운 발걸음이 멀리서 들려오기 시작하였다. 밤새 내내 자신이 가진 한계 그 이상으로 스스로를 혹사하면서 두 사람은 싸운다. 이미 기력이란 기력은 더 이상 끄집어낼수 없을만큼 전부 소진했음에도 미영과 요코는 아직도 나올 눈물이 있는지 축축해진 눈으로 상대를 노려보며 필사적으로 온몸을 겹치고 발버둥쳤다.
그야말로 팽팽하고 격렬한 암컷들의 싸움이었고 두 암컷이 서로 겹쳐져서 만들어진 암컷탑은 흔들흔들거리긴해도 무너지지 않고 버텼다. 요코도, 미영도...... 상대가 내심 마음에 드는 것 이전에 이기고 싶었다. 오로지 그 이유 하나만으로 두 여자는 울면서 다시 위와 아래의 입을 맞추고, 함께 끌어안아서 서로의 양팔과 양다리가 상대는 물론 자신마저 도망갈 퇴로를 막는 족쇄가 되어서 지옥같은 쾌락의 지옥에 함께 빠져들어갔다.
그렇게 미영도, 요코도 음욕의 지옥에 올라온 아가리에 자신의 소중한 암육을 붙잡힌채 서로 빠져나갈수 없는 끊임없는 암컷지옥에 서서히 잠식되어간다. 마치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아... 앗...? 왜... 이런... 싫... 어...!>
그러나 사람의 육신인 이상 결국 한계가 찾아온다. 방금전까지 서로의 모든 감정과 육신을 부딪히는 팽팽한 싸움 끝에 두 암컷의 싸움에 종지부가 찍히는 신호가 나타난다.
마치 일어나면 안될 일이 일어났다는 것처럼 절망과 치욕으로 얼룩진 눈으로 요코의 눈이 떨리기 시작하였다. 자신의 몸이, 자신의 암컷이 조금씩이지만 서서히 눈앞의 여자의 암컷에게 밀리기 시작한다. 이럴리가 없는데... 이런 일이 일어날리가 없는데... 자신이... 자신이 이런 여자에게...? 그런 믿을수 없는 현실에 요코는 끊임없이 부정하지만 서서히 자신의 몸이, 자신의 암컷이 상대에게 먹혀들어가고 있는 생생한 감각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 읏...? 제발... 힉... 얌전히... 읏...!>
그리고 그런 요코의 부정을 정면에서 부정하는 암컷, 미영이 차근차근 신중하면서도 한편으로 과감하게 숙적의 몸을 밀어붙였다. 자신의 젖가슴이 요코의 젖가슴에 스칠 때마다 움찔거리고, 자신의 음부살이 반항하는 요코의 음부살에 잡혔을 때 헐떡이면서도 미영은 확실히 승기를 굳혀가면서 요코를 밀어내갔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본인 역시 이미 너무 지쳐버리고 민감해진 육신이 한계였다. 요코와 겨우 한끗 차이였기에 오히려 역으로 틈을 내주었다가 당할지도 모른다.
꽈아아아악-
털썩-
그런 한치 앞도 모르는 공방이 다시 벌어졌다. 어떻게든 버티는 요코와 넘어뜨리는 미영.
그리고 그 싸움에서 미영의 음부가 요코의 음부를 물어뜯는 힘이 조금이지만 더욱 강했던 탓에 요코가 견디지 못하고 미영에게 그대로 넘어뜨려졌다. 미영은 그대로 요코를 넘어뜨리고 그위를 차지하였고 마무리를 지으려하였고, 요코는 불리한 형세가 되었음에도 끝끝내 이를 악물고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발버둥치면서 미영에게 엉겨붙는다. 요코의 음부가 밀어붙이는 무방비해진 미영의 음부를 더욱 강하게 쪼여서 미영의 움직임도 둔해졌다
<앗... 크... 아아아!>
<흐... 아... 으으으!>
따사로운 햇빛이 환하게 방 안을 비추는 가운데 늘씬한 알몸을 드러낸 두 마리의 암컷들이, 위에 올라탄 승자도 아래에 깔린 패자도 함께 흐느끼고 울부짖었다. 자신의 몸이 여러가지 의미로 뜨거운 열기로 인해 타들어가서 괴롭고 숨이 가빳다. 하지만 그럼에도 잔인하고 처절하게 상대의 입술을 틀어막고 상대의 음부를 집요하게 물어뜯으며 몇시간째 접합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떨어지지 않았다. 승부의 추가 한쪽에게 서서히 기울어져가지만 그렇다고 쉽게 끝나지도 않았다. 미영도, 요코도 눈앞의 여자가 이대로 질식해서 죽을 때까지 놓치 않겠다는 것처럼 서로를 구속하는 족쇄인 양팔과 양손을 놓치 않고 계속해서 지옥 같은 싸움을 이어나갔다.
<<읏... 앗......?! 츄르으으읍.......아... 아....?!!! -------!!!>>
결국 얼마지나지 않아 음욕의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두 암컷은 서로의 이름을 끊임없이 외치면서 마지막 절정과 함께 가버렸다. 하지만 점점 의식이 흐릿해지는 가운데에서도 함께 서로의 입안에, 서로의 질안에 투명하고 진득한 오기와 고집을 토해내면서 상대를 쉽게 보내주지 않는 두 암컷이었다. 먼저 의식을 잃고 무너지는 것은 요코였지만 곧장 미영도 가버린 상태로 요코의 위에서 축 늘어져 의식을 잃는다. 승자와 패자가 분명 갈렸지만 어느쪽도 시원한 결판을 내지 못한 애매하면서도 뒷맛이 좋지 않은 싸움이었다.
그렇게 요코와 미영의 일생일대의 첫경험이자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이었던 처녀싸움은 그렇게 어느쪽도 속시원하게 확답을 낼수 없는 진흙탕의 결말로 마무리가 되고 말았다.
End.
미영은 이틀날 짐을 챙기고 여관을 떠났다. 어제는 몸도 제대로 가눌수 없을만큼 컨디션이 엉망이었지만 오늘은 별이상이 없이 쌩쌩하였다. 물론 지금도 온몸의 근육부터 이틀전에 새겨진 '흔적'이 비명을 질렀지만 참고 견딜만하였다.
슥-
그리고 미영은 어느새 먼 발치에 간신히 보이는 여관을 바라보았다. 좋은 곳이었다. 직원들도 친절했고 시설도 좋았으며 전통적인 운치가 잘 살려진 참으로 좋은 여관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침에 식사로 올라왔던 평생 잊을수 없을만큼 맛있었다.
기다릴게요.
조용하고 기품 있는 모습으로 아침식사를 가져왔던 요코의 모습이 미영의 머릿속에 다시 떠올랐다. 그녀가 가져온 식탁에는 미영이 이틀전에 정말 맛있다고 칭찬했던 고등어 구이가 올라와 있었다. 그것은 빈말이 아니었기에 미영은 솔직히 기뻤다. 맛있는 음식도, 그것을 기억학고 있는 상대에게도.
그러니 생각나면 또 찾아와주세요, 손.님.
<하... 지독한 여자야...>
그만큼 서로 숨넘어가기 직전으로 너덜너덜할 정도로 싸웠고, 그뒤로 그녀의 어머니이자 여관의 여주인에게 정도가 너무 과했다면서 요코와 함께 정자세로 앉아서 귀가 아플 정도로 질책을 들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하는 소리가 그것이라니...... 첫인상과 달리 그녀는 집착이 강하고 짓궃은 성격이었나 보다.
츄우-
물론 그 말을 들은 직후 미영이 했던 행동을 생각하며 남말할 처지는 아니었다. 곧장 식사보다 요망한 종업원을 먼저 먹으려했고 요코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주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 시간의 끈끈하고 진득한 키스 끝에 이번에는 미영이 아슬아슬한 차이로 밀려서 그대로 요코에게 깔리는 수모를 겪었다. 조금만 더 시간과 여유가 있었다면 요코를 밀어내고 위를 차지하는 역전극을 노려보면서 다시 한번 서로 숨넘어가도록 입술을 맞추었을 것이다.
문제는 요코의 어머니께서 조용히 스윽하고 눈치를 주고 가버린 탓에 더 이상 싸울 수가 없어서 그대로 마무리 지어야했지만. 이번에는 불완전 연소를 한 상태로 승부가 애매하게 나버리고 말았다. 요코가 그대로 승기를 굳혀갔을까? 아니면 뒤에서 미영이 역전을 했을까? 그것은 알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다음에 또 찾아올게요, 언.니.>
'그때는 반드시 내 아래에서 귀엽게 울려줄게요.'
언젠가 다시 찾아올 것을 기약하며 미영은 절대 잊을수 없는 경험을 한 여관을 떠났다. 아마 이 경험은 죽는 그 순간까지 절대 잊지 못할 최악이자 최고의 기억으로서 남으리라. 그리고 다음에는 반드시...... 그때의 즐거움을 상상하며 미영은 여관에 등을 돌리고 떠났다. 그뒤에서 조용히 떠나가는 미영의 등을 바라보고 있는 요코의 배웅을 받으면서. 요코는 미영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그 자리를 지키다가 이내 미영이 사라지고 나서야 몸을 돌리고 조용히 사라진다.
그 자리에 남은 것은 따뜻한 봄날에 새겨진 두 아가씨의 비밀스러운 감정과 기억의 흔적뿐이었다.
이후 요코가 외모 외에는 쓸모가 없는 남편이 자신에게 걸맞는 싸움의 상대를 낚지 못하자 이혼하고 그 후에 자신이 그의 아이를 임신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거나 한국으로 돌아온 미영이 우연히 원나잇을 즐겼던 순박한 남자와 덜컥 아이를 가져서 당황했지만 그대로 그 사람과 결혼을 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서 각자의 인생을 지냈다.
몇년 후 돌싱이 된 미영이 요코를 만나러 일본으로 가거나 혹은 요코가 미영의 연락을 받아서 한국으로 찾아오거나하면서 서로 종종 만남을 가졌다는 것은 아주 먼 미래의 또 다른 이야기였다.
Comments
네넹! 딸들이 각자 어머니 성격 많이 물려받았지요! 후속편에는 좀더 각 모녀간의 관계라던가 적어보고 싶습니다! 마마보이인 세라라던가 반대로 삭막한 히나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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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9 13:27:13 +0000 UTC가끔 이런 애증어린 농밀한 관계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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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9 13:24:51 +0000 UTC딸들성격은 역시 어머니를 닮았나보네요 ㅎㅎ 어머니들 관계도 진득했군요 ㅋㅋ 딸들은 곧 신혼집을 차릴것같던데 ㅋㅋㅋㅋ
2022-04-09 00:42:05 +0000 UTC감사합니다~ 순수한 적대와 대립도 나쁘진않지만 역시 레배엔 이런 애증어린 관계가 더 좋은거 같네요ㅎㅎㅎ
LuckyLuck
2022-04-08 14:30:18 +0000 UTC상견례라던가 딸래미들 일상도 망상많이 했는데 아쉽네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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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7 15:10:01 +0000 UTC재밌게 읽었습니다! 대를 이은 두 집안의 레즈배틀 최고예요. 언젠가 두 집안이 상견례 하는 모습도 보고싶네요 ㅎㅎ
ATppr@@
2022-04-07 14:16:47 +0000 UTC본래 미시전있어야했는데 우짜다보니 이게 소녀시절이 되어서 무척 길어졌네요. 난산이었던 작품인데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하고 담에는 꼭 미시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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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7 09:11:38 +0000 UTC핰! 매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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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7 09:10:38 +0000 UTC좋은 소설 감사합니다! 만남이 있었다는건 미시가 되어서도 결투가 있었다는 생각에 좋네요 ㅎㅎ
2022-04-07 08:55:10 +0000 UTC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핰!
CocoA
2022-04-07 06:25:20 +0000 UTC